외교부는 올해 한필리핀 수교 70주년과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여 ‘한국-필리핀 청소년 합창공연’을 필리핀 세부와 한국 서울에서 잇달아 개최할 예정이다.

한-필리핀 청소년 합창 공연은 필리핀에서는 10월3일(목) 오후 6시 30분, 세부 마르코폴로 호텔, 10월6일(일) 오후 6시에는 SM City Mall(에스엠 시티몰)에서 열린다. 한국에서는 10월29일(화)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외교부, 주필리핀세부분관이 주최하고 주한필리핀대사관, 한국예술종합학교가 후원한다.

외교부는 올해 한필리핀 수교 70주년과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여 ‘한국-필리핀 청소년 합창공연’을 필리핀 세부와 한국 서울에서 잇달아 개최할 예정이다. [자료=외교부]
외교부는 올해 한필리핀 수교 70주년과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여 ‘한국-필리핀 청소년 합창공연’을 필리핀 세부와 한국 서울에서 잇달아 개최할 예정이다. [자료=외교부]

 

양국 청소년 교류와 한-필리핀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해 기획된 이번 합창 공연에서는 양국에서 오디션으로 선발한 총 43명의 청소년(한국 20명, 필리핀 23명) 합창 단원의 노래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실내악 연주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양국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약 3개월의 연습기간을 거친 청소년 합창단은 우리 전통 민요인 아리랑, 필리핀 동요 “아름다운 세상(Beautiful World)”과 같이 각 국을 대표하는 음악과 대중음악 등 총 12곡의 합창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공연을 위해 우리나라 작곡가(이영조 작곡가)가 양국 민요를 한 곡으로 편곡한“아리랑 고갯길에 핀 삼파귀타 꽃(Sampaguita on the Arirang Hill)”을 양국 청소년 합창단이 한국어와 타갈로그어로 불러 양국 교류 및 수교 기념의 의의를 더할 예정이다. 삼파귀타(Sampaguita)는 필리핀의 국화이다.

10월29일(화) 한국 합창공연에는 주한 아세안 지역 공관 및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의의를 되새기고, 한·아세안 우호관계를 더욱 다질 예정이다. 한국 공연 참석 관련 추후 외교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