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018년산 주요 농산물 52품목(쌀, 콩, 축산물 등 일부 제외)에 대해 5,300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과수·화훼 재배농가는 전년대비 소득이 증가하였고, 식량작물ㆍ시설채소는 소폭 증가, 노지채소는 약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소득이 가장 높은 품목은 시설딸기(촉성)로, 전년대비 3.6% 증가한 1,173만원 수준이었다.

농촌진흥청은 2018년산 주요 농산물 52품목(쌀, 콩, 축산물 등 일부 제외)에 대해 5,300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득조사 결과를 발표한 결과 과수·화훼 재배농가는 전년대비 소득이 증가하였고, 소득이 가장 높은 품목은 시설딸기로, 전년대비 3.6% 증가한 1,173만원 수준이었다. [사진=Pixabay]
농촌진흥청은 2018년산 주요 농산물 52품목(쌀, 콩, 축산물 등 일부 제외)에 대해 5,300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득조사 결과를 발표한 결과 과수·화훼 재배농가는 전년대비 소득이 증가하였고, 소득이 가장 높은 품목은 시설딸기로, 전년대비 3.6% 증가한 1,173만원 수준이었다. [사진=Pixabay]

시설작물 중 딸기 다음으로 소득이 높은 품목은 촉성오이(1,165만원), 장미(1,050)였으며, 노지작물 중에서는 포도(492), 배(354), 복숭아(346) 등 과수가 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노동시간당 소득 면에서는 고랭지무(47천원/시간), 시설포도(38), 고랭지배추(33), 쌀보리(31), 가을배추(28) 등 노지채소 및  식량작물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대비 소득이 50% 이상 크게 증가한 품목은 시설고추(59.2%), 고랭지무(53.0%) 등이었다.

파프리카와 토마토는 최근 3년 소득순위가 지속적으로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통적 식량작물인 겉보리(17만원), 밀(17만원), 쌀보리(15만원) 등은 비교적 소득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겉보리는 단수 증가(6.7%) 및 재배면적 증가(40.8%)로 단가가 크게 하락(24.7%)하여 소득이 43.8% 감소하였다.

농산물 소득조사는 연구 개발은 물론, 농가 상담이나 농업정책 의사 결정, 영농손실 보상 등에 활용되며, 이번 조사 결과는 통계간행물 ‘2018년 농축산물소득자료집’으로 발간되어 농촌진흥청 누리집(www.rda.go.kr)과 농업경영정보시스템(amis.rda.go.kr)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