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이 자리한 충남 태안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문화유산답사’를 오는 28일 운영한다.

지난 6월 8일, ‘태안지역 수중발굴현장과 운하 유적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1차 답사를 진행한 후 2회차를 맞이한 ‘전문가와 함께하는 문화유산답사’는 기존의 일방적인 답사 프로그램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운영된다. 관련 분야 전문가와 15명 내외의 참가자들이 사전모임을 통해 답사지역과 관련 유적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내용을 공유한 후, 이를 바탕으로 직접 답사일정과 내용, 장소 등을 결정하여 자율적으로 진행하는 수요자 중심의 답사 프로그램이다.

오는 28일에 진행할 2차 답사와 10월에 진행하는 3차 답사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충남지역 독립운동가들의 자취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홍성, 태안, 예산, 당진 등의 지역에 위치한 독립운동가 관련 유적지를 답사한다.

태안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답사를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에 올라온 공고문을 참고하여 9월 23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전화(041-419-7021)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