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 식사를 즐기며 타인과 지혜와 경험을 나누며 관계를 맺는 소셜 다이닝(밥상 모임) 행사가 전국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동으로 9월, 10월의 넷째 주 토요일에 전국 5개 권역에서 인생나눔교실 ‘함께하는 인생식탁’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9월 28일과 10월 26일 전국 5개 권역에서 '함께하는 인생식탁'이 개최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오는 9월 28일과 10월 26일 전국 5개 권역에서 '함께하는 인생식탁'이 개최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인생식탁’은 예술위가 나눔과 소통, 배려 등 인문가치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인생나눔교실’ 사업의 하나이다. 지역의 의미 있는 장소에서 공동식탁의 마당을 열고 지역민들이 만나 삶의 경험을 나누며 소통한다. 참가자들이 직접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가족’, ‘사랑’, ‘친구’, ‘소통’, ‘육아’, ‘은퇴’ 등 누구나 겪게 되는 고민이나 삶의 가치에 대한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자유롭게 나누며 소통하는 밥상 모임이다.

행사장소는 ▲수도권에서 원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지역문화예술커뮤니티 공간인 인천 송도 트라이보울 광장 ▲강원권에서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춘천의 대표 호반공원인 의암공원 ▲충청권에서 도심 속 주민 휴식공간인 대전 은평 근린공원 ▲영남권에서 폐교를 리모델링한 문화예술공간인 대구 가창창작스튜디오 ▲호남권은 전주를 만나는 첫 번째 얼굴인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인생식탁’이 열린다.

이웃과 함께 소통과 공감 공동체를 만들고 싶은 주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인생나눔교실 공식 블로그와 권역별 주관 단체 누리집에서 확인가능하다. 수도권은 서경대 산학협력단 예술교육센터(aec.skuniv.ac.kr), 강원권은 강원문화재단(www.gwcf.or.kr), 충청권은 충북문화재단(www.cbfc.or.kr), 영남권은 대구문화재단(www.dgfc.or.kr), 호남권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www.jbct.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인생나눔교실’에서는 매년 선발된 인생 선배(멘토) 봉사단 200여 명이 연간 약 3천 회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자발적 인문활동 참여와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함께하는 인생식탁’ 등 새로운 활동을 추진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자는 “이웃과 삶에 대한 고민과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이다. 함께 나누는 인생의 즐거운 경험이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취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