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African Swine Fever)이 발생한 것과 관련하여 사람은 감염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포스터=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는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African Swine Fever)이 발생한 것과 관련하여 사람은 감염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포스터=질병관리본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African Swine Fever Viris(ASFV)가 원인균이며, 돼지, 멧돼지에서 발생하는 중증출혈성 질환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는 돼지의 세포에만 부착하여 증식할 수 있다.

현재까지 국제 전문기구인 국제수역사무국(OIE)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인간건강의 위협요소는 없다” 하고 보고, 유럽식품안전국(EFSA) 또한 “인간은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에 감수성이 없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른 제1종 가축전염병, 야생동물보호법에 따른 야생동물 질병이며 인수공통감염병은 아니다. 이 열병은 전염력이 높고, 잠복기는 평균 2~10일이며 돼지에서 치명률은 약 100%. 야생 돼지, 멧돼지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식품, 사료 무생물 매개물에 의해서도 국가 간 전파 가능하다. 현재까지 백신과 알려진 치료제는 없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정보공유 및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국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홍보자료 제공 등의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