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2학기 희망사다리 장학금 신청을 17일부터 27일까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에서 접수한다.

이번 하반기 희망사다리 장학금의 경우, 중소‧중견기업에 취업 또는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은 등록금 전액과 준비금 200만원을 지원하고, 고교 졸업 후 2년 이상 직장에 근무한 경우 대학 등록금 전액 또는 50%를 지원한다.

혜택의 폭은 보다 넓어졌다. 중소·중견기업 취업연계 장학금(Ⅰ형)의 경우 장학생이 의무재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중견기업 범위가 확대되었다. 최근 3년 평균매출액 2천억 원 미만 기업에서 5천억 원 미만 기업으로 변경되었다.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Ⅱ형)의 신청요건은 기존 재직기간이 3년 이상에서 2년 이상으로 단축되었다. 재직기관 범위도 기존 중소·중견기업에 비영리기관, 대기업이 추가되었다. 다만 비영리기관, 대기업 재직자는 등록금의 50%만 지원되며, 주점업, 사행업, 도박업 등 업종의 제한은 현행과 동일하다.

교육부 임창빈 직업교육정책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 취업에 성공한 고졸 재직자의 후학습을 폭 넓게 지원하고자 신청요건을 완화했다. 재직자 특별전형을 2022학년도까지 전체 국립대학으로 확대하는 등 후학습 여건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