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소년 아침식사 결식률은 6세~11세의 경우 2005년 11.3%에서 2017년 11.9%로 높아졌으며, 12세~18세의 경우 2005년 23.8%에서 2017년 35.4%로, 1/3이상이 아침을 굶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16일 전남 영암군에 소재한 대불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인천, 전남, 강원 8개 초등학교 학생 2,230명에게 쌀 가공식품을 이용한 아침간편식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부터 미래 쌀 소비자인 청소년의 아침 결식률을 낮추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3개 지역 8개 초등학교 2,230명 학생에게 아침 간편식 제공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사진=Pixabay 무료이미지]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부터 미래 쌀 소비자인 청소년의 아침 결식률을 낮추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3개 지역 8개 초등학교 2,230명 학생에게 아침 간편식 제공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사진=Pixabay 무료이미지]

시범 대상 학교 학생들에게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고, 최근 3년간 위생관련 제재처분을 받지 않은 기업에서 국산 쌀로 제조한 제품을 제공한다. 제공하는 간편식은 주먹밥류, 씨리얼류, 떡류 등으로 1인당 120g내외이며, 음료와 함께 주 2∼3회 제공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아침 간편식 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미래 쌀 소비자인 초등학생이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고, 잘 챙겨먹는 식습관을 형성하기를 바란다”며 “학부모와 학생, 교사를 대상으로 제품 만족도, 아침간편식 제공 필요성, 사업보완 방안 등을 12월에 조사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사업의 지속 추진 여부, 확대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다양한 정책을 통해 쌀 소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