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국학기공협회(회장 류갑섭)는 지난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칠곡군 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6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국학기공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칠곡군체육회와 칠곡군국학기공협회가 주관하고 경상북도, 경상북도체육회, 칠곡군이 후원했다.

대회에는 65세 이상 어르신 단체전 12팀, 일반부 단체전 4팀, 청소년 단체전 4팀, 개인전 등 6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권기선 대한국학기공협회장, 강성익 칠곡군 부군수, 이재호 칠곡군의회 의장, 김시환 경상북도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제16회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에서 청소년부 단체전 1위를 차지한 포항시 하나지역 아동센터팀의 경연모습. [사진=경상북도국학기공협회]
'제16회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에서 청소년부 단체전 1위를 차지한 포항시 하나지역 아동센터팀의 경연모습. [사진=경상북도국학기공협회]

대회장인 류갑섭 경북국학기공협회장은 “이제 국학기공으로 개인의 건강과 행복 차원을 넘어 가정과 사회, 민족과 인류의 건강을 우리 손으로 만들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백선기 칠곡군수는 강성익 부군수를 통해 “국학기공은 최근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도 인기높은 생활체육”이라며 “이번 대회가 국학기공의 저변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서로간의 화합과 우애를 도모하는 한마당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권기선 대한국학기공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건강한 삶, 홍익하는 삶을 위해 국학기공 동호인들이 앞장서자.”고 격려했다.

이재호 칠곡군의회의장은 축사에서 “국학기공은 심신을 단련하는 전통스포츠로서 장소, 도구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고, 현대인의 스트레스 해소에 적합한 운동이다.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생활체육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지난 7일 열린 '제16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에서 종합우승은 포항시, 준우승은 칠곡군, 3위는 안동시, 장려상은 경주시가 수상했다. [사진=경상북도국학기공협회]
지난 7일 열린 '제16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에서 종합우승은 포항시, 준우승은 칠곡군, 3위는 안동시, 장려상은 경주시가 수상했다. [사진=경상북도국학기공협회]

이날 종합 우승은 포항시, 준우승은 칠곡군, 3위는 안동시, 장려상은 경주시가 수상했다.

단체전 어르신부 1위는 포항시 수도산국학기공팀, 2위는 경산시 압량농협동호회, 3위는 상주시 낙양동호회, 4위는 영천시 신녕행복마을팀이 수상했고, 일반부에서는 1위 포항시 수도산국학기공팀, 2위 구미시 참좋은구미팀, 3위 칠곡군 장생웰빙클럽, 4위는 안동시 평화마고사랑팀이 수상했다. 청소년부 1위는 포항시 하나지역아동센터, 2위는 안동시 벤자민인성영재팀, 3위는 칠곡군 석적지역아동센터, 4위는 경주시 경주청소년국학기공팀이 차지했다.

제16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 단체전 수상팀. (시계방향으로) 어르신부, 일반부, 청소년부. [사진=경상북도국학기공협회]
제16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 단체전 수상팀. (시계방향으로) 어르신부, 일반부, 청소년부. [사진=경상북도국학기공협회]

개인전 어르신부 1위는 구미시 김경민 선수, 2위는 의성군 서문자 선수, 3위는 포항시 황영달 선수, 4위는 상주시 김영순 선수가 수상했고, 일반부 1위는 경산시 백달순 선수, 2위는 영천시 박종식 선수, 3위는 안동시 박태기 선수, 4위는 포항시 김민솔 선수가 수상했다. 청소년부 1위는 포항시 오현준 선수, 2위는 포항시 이보미 선수, 3위는 포항시 권나현 선수, 4위는 칠곡군 김지연 선수가 수상했다.

제16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 개인전 수상자들.(시계방향으로) 어르신부, 일반부, 청소년부. [사진=경상북도국학기공협회]
제16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 개인전 수상자들.(시계방향으로) 어르신부, 일반부, 청소년부. [사진=경상북도국학기공협회]

종합우승을 차지한 포항시국학기공협회 신삼수(54) 사무장은 “대회를 통해 한민족의 철학이 깃든 생활체육으로 동호인 간의 화합의 장을 이루었고, 모두 하나가 되어가는 모습이 좋았다. 앞으로 국학기공을 널리 알리고, 동호인의 심신 건강을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