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원유 시설 두 곳에서 일어난 드론 공격과 관련, “이번 공격이 국제적인 주요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심각한 위협으로서 전 세계 에너지 안보 및 역내 안정을 저해한다는 데 우려를 표명하고, 어떠한 유사한 공격 행위도 규탄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아람코 원유시설 두 곳에 발생한 드론 공격에 대한 사우디 정부 및 아람코 측의 발표를 주목한다”고 이렇게 강조했다. 아람코가 운영하는 동부 아브카이크 탈황 시설과 쿠라이스 유전 두 곳의 석유시설이 14일(현지시간) 드론 공격을 받아 사우디의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다.

미국은 이번 공격의 주체로 이란을 지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