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항쟁기 시절, 조국의 자주 독립을 위해 투쟁한 한국광복군의 창군을 기념하는 '한국광복군 창군 제79주년 기념식'이 오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열린 '한국광복군 창군 제78주년 기념식' 행사 모습. [사진=국가보훈처]
지난해 열린 '한국광복군 창군 제78주년 기념식' 행사 모습. [사진=국가보훈처]

(사)한국광복군동지회(회장 김영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우리 손으로 자주 독립을 이룩하고자 했던 자랑스러운 한국광복군의 독립전쟁 역사를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계승하고자 열린다. 기념식에는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각계인사와 광복군동지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및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김영관 한국광복군동지회장의 기념사와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의 축사, 육군사관학교 생도의 한국광복군 선언문 낭독, 합창, 만세삼창 등의 식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한시준 단국대학교 교수의 학술강연회가 열려 한국광복군의 시대정신을 재조명하고, 국민의 애국정신을 고양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한편, 한국광복군은 조국광복의 염원 아래 1940년 9월 17일에 창설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규군으로 현재 대한민국 국군의 토대가 되었다고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