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김장문화’와 한국김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2019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이 오는 9월 14일부터 미국, 프랑스, 일본, 베트남, 한국에서 열린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매년 현지인, 관광객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도 김치 주요수출국과 식문화 전파 영향력이 큰 5개국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열린 '2018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 방영 모습. [사진=SBS 생활경제 방송 갈무리]
지난해 열린 '2018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 방영 모습. [사진=SBS 생활경제 방송 갈무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김치 담그기 등 축제를 개최하고 특집 방송을 제작‧방송, 세계적인 명문 요리학교와 연계한 김치 요리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9월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프레시디오 공원, 10월 19일 프랑스 파리15시청 광장 및 대연회장서 김치축제를 열며, 10월 25일~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치붐업현장 취재 및 방송을 진행한다. 11월 10일에는 일본 도쿄 신주쿠의 오쿠보 공원, 11월 15일~16일은 서울 상암문화광장에서 축제를 연다.

또한, 미국 NBC, CBS, Fox TV와 프랑스 르 파리지앵(Le Parisien) 등 현지매체를 활용해 행사 개최를 알리고 한국 김치의 맛과 건강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적인 명문 요리학교인 프랑스의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g Bleu)’와 미국 ‘미국 컬리너리 대학(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연계한 ‘김치 요리경연대회’ ‘김치 요리 강좌’ 등을 운영한다.

11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열리는 국내 행사는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국민행복나눔! 김장축제’와 연계해 김장 행사모습을 현장 생중계 하며, 해외행사 VCR방영, 김장문화 체험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상파 방송에서 5개국 페스티벌 현지 탐방과 김치 붐업 현장을 담은 특집 5부작 ‘김치, 세계로 날다’를 제작해 10월부터 11월에 방영한다. 개최국별 현지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회관계서비스(SNS) 기반 플랫폼을 구축해 소비자 참여형 콘텐츠와 김치 관련 정보를 지속 제공하며, 현지의 마트, 식당을 찾아가 맛 좋고 건강에 좋은 ‘한국김치 주세요’ 인증샷 켐페인을 전개해 1030세대의 김치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남태헌 식품산업정책관은 “올해 3월 수입김치에 대응해 국산 김치 품질 경쟁력 제고와 시장 확대를 위한 ‘김치 산업 육상 방안’을 수립 추진중”이라며 “이번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개최를 통해 김장문화와 한국 김치의 우수성를 널리 알려 세계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