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는 그간 평일이나 주간 위주로 운영하던 가족상담전화(1644-6621)를 오는 9일부터 365일 24시간으로 확대 운영하고, 청소년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문자 상담기능을 추가한다.

한부모가족상담이나 양육비 이행상담 위주로 운영하던 가족상담전화에 임신출산갈등 상담기능을 추가하여 서비스를 확대한다. 새로 제공되는 임신출산갈등 상담서비스는 임신부터 출산, 자녀양육에 이르는 단계별 통합 상담서비스를 지원한다. 예상치 못한 임신, 준비되지 않은 출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산모와 가족에게 전화상담원이 초기 정보제공 및 심리‧정서강담을 진행한다. 심층상담이 필요할 경우에는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전문상담사에게 연계하며, 입소시설‧전문기원기관 등과 연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간 가족상담전화에서는 비양육부모의 양육비 미이행으로 걱정하는 한부모를 위한 양육비상담과 홀로 아이를 키우는 한부모 가족을 위한 한부모상담을 운영해왔다. 이번에 가족상담전화 기능이 확대함으로써 출산 후 자녀양육부터 임신 후 출산 과정까지 위기 및 갈등상황에 대한 상담, 정보제공 등의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가족상담전화가 계획하지 않은 임신‧출산 등으로 위기갈등 상황에 직면하는 많은 여성과 가족들이 의지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가족에 관한 모든 고민을 나누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담분야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