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서비스와 의약품,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산업의료산업의 동남아시아 진출 지원을 위해 정부와 민간 의료기업 등으로 구성된 사절단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주요국가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 파견되어 정부 간 면담 및 한국의료 홍보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절단은 보건복지부 김혜선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을 단장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전마케팅공사를 비롯해 14개 의료기관, 제약‧의료기기 기업 등이 참여했다.

참여기관들은 27일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하얏트 호텔에서 ‘한국-말레이시아 보건의료 로드쇼’가 열려 양국의 의약품, 의료기기 인허가 제도 및 보건의료 정책을 공유하며 상호이해를 증진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29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쉐라톤 호텔에서 ‘한-인도네시아 메디컬 헬스케어 로드쇼’를 개최해 양국의 제약, 의료기기 산업과 정책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사절단 참여기업과 50여 개 인도네시아 기업간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관계망을 확대했다.

정부 간 교류로는 8월 27일 말레이시아 보건부와 면담에서 재활병원 등 의료서비스 분야 진출 및 혈액제제 생산 등 제약분야 진출 등 협력사업에 대한 논의를 했다.

또한 8월 30일에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보건부간 실무담당(워킹그룹) 회의가 열려 의료서비스‧제약‧의료기기 각 분야 협력사업과 한국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의료시스템 진출 등이 논의되었다. 이 자리에서 한국 SK플라즈마와 인도네시아 Bio Fama사, 적십자사가 혈장분획 및 혈액제제 생산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절단 단장인 보건복지부 김혜선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향후 보건산업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국가로 정부의 신남방정책 주요국가”라며 “이번 사절단 파견으로 한국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간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