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시흥 대교 HRD센터에서 컴퓨터그래픽(Computer Graphic, 이하 ‘CG’) 분야 구직자와 CG 전문기업 간 일자리 알선(Job Matching)을 위한 ‘2019년 컴퓨터그래픽(CG) 채용(리크루팅) 캠프’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CG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들이 1박 2일간 각 기업 관계자들 앞에서 CG관련 전문 과제 수행을 통해 자신들의 직무수행을 보여주었다. 각 기업 담당자들은 구직자들의 과업수행에 대해 멘토링을 하고 자사에 맞는 예비 채용 대상자들을 직접 살펴보았다. 지난해에는 참가자 80명 중 총 25명이 CG 전문기업으로 취업하고, 당장 취업하지 않더라도 실무 경험을 습득하는 등 구직자와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시흥 대교 HRD센터에서 ‘2019년 컴퓨터그래픽(CG) 채용(리크루팅) 캠프’를 개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시흥 대교 HRD센터에서 ‘2019년 컴퓨터그래픽(CG) 채용(리크루팅) 캠프’를 개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캠프 참여기업의 수요를 고려하여 2D, 3D FX, 뉴미디어 등 4개의 채용분야를 선정하였다. 이에 국내에서 크게 흥행했던 영화 ‘신과 함께’의 CG 제작을 담당했던 ‘덱스터 스튜디오’를 비롯해 ‘명량’의 CG를 맡았던 ‘스튜디오 매크로그래프’, 그리고 지난해 최고의 흥행작이었던 ‘극한직업’의 CG를 담당한 ‘코코아비전’ 등 국내 대표 CG 기업 10개 사가 참여했다. 참가자의 경우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신청자를 공개 모집하였으며,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고려해 60명의 참가자를 선발했다.

행사 첫 날인 27일에는 참가기업의 업무와 근무환경 등에 대한 각 기업별 소개가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이 수행한 분야별 전문과제가 주어졌다. 1박 2일간 개인별 과제 수행과 함께 전문가들의 멘토링과 평가가 진행됐다. 다음날인 28일에는 과제 수행 평가를 통해 우수 과제를 선정했다. 이번 행사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기 위해 멘토들은 참가자 전원에 대한 사후관리를 지속해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CG 리크루팅 캠프는 유능한 청년인재를 원하는 CG기업과 구직자간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기초가 되는 CG 분야 일자리 매칭을 통해 5세대 이동통신(5G)의 핵심인 실감콘텐츠의 활성화 및 전문 인력의 양성을 지속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