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신기술 전자서명 우수사례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정부의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 방침에 따라 현재 적용 중이거나 적용 예정인 다양한 신기술 전자서명 서비스를 소개하여 전자서명 기술‧서비스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설명회에는 전자서명 사업자와 관련 기술개발 업체가 참여해 생체인증,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활용한 자사의 최신 전자서명 서비스의 특장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요 발표 내용은 ▲금융결제원의 브라우저 및 클라우드 인증서비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기반의 카카오페이 인증서비스 ▲한국전자인증의 클라우드 전자서명과 브라우저 전자서명 ▲예티소프트의 웹표준(HTML5) 방식 간편인증 및 간편서명 솔루션 ▲국내은행에 적용 중인 아톤의 간편 전자서명 솔루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한국정보인증의 온라인 전자계약서비스 ▲의료분야에 적용 예정인 위즈베라의 간편 전자서명서비스 ▲SK텔레콤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기주권형 모바일 전자증명서비스 등이 소개된다. 또한,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오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이번 설명회에서 소개되는 다양하고 편리한 전자서명서비스가 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시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국회 계류 중인 전자서명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기대한다.”며 “전자서명시장에 기술·서비스 경쟁이 보다 활성화되어 국민들에게 다양한 인증수단 선택권을 제공하는 등 인터넷 이용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