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브라질 수교 60주년을 맞아 브라질 대사관과 연계해 외교관계를 다시 알아보고 브라질 광고와 음악을 통해 사회적 특징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외교부와 협력하여 운영 중인 ‘국민외교 열린캠퍼스’ 제 3차 강좌로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24일까지 5주간 ‘브라질 대사관연계 시민대학’을 연다.

‘국민외교 열린캠퍼스’는 각국의 주한 대사관과 연계해 각국 전문가 강사와 함께 시민들이 외교정책을 토론하고 직접 제안해 볼 수 있는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문화와 경제교류, 국제 정세를 소개하는 외교 분야 첫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발되었으며, 지난 5월 베트남, 6월과 7월 덴마크에 이어 세 번째 강좌이다.

서울자유시민대학은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24일까지 '브라질 대사관연계 시민대학'을 개설한다. 지난 7월 덴마크 대사관연계 시민대학에 참여한 시민들이 토머스 레만 주한 덴마크 대사의 강의를 듣는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자유시민대학은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24일까지 '브라질 대사관연계 시민대학'을 개설한다. 지난 7월 덴마크 대사관연계 시민대학에 참여한 시민들이 토머스 레만 주한 덴마크 대사의 강의를 듣는 모습. [사진=서울시]

이번 ‘브라질 대사관연계 시민대학’에서는 ▲박원복 단국대 교수의 축구와 카니발, 혼혈의 키워드로 보는 브라질의 역사와 현재 ▲이승용 한국외대 교수의 브라질 광고로 읽어보는 브라질 사회와 문화 ▲조영준 외교부 중남미 국장의 한·브라질 외교 관계 ▲이승호 에스꼴라 알레그리아 대표의 브라질 음악으로 만나는 브라질 등의 강의가 마련된다. 또한 4주차인 9월 17일에는 주한 브라질 대사관을 방문해 루이스 엔히키 소브레이라 로페스 주한 브라질 대사의 강의를 듣는자.

8월 27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4시에 열리는 강의는 서울자유시민대학 본부(종로구 송월길 52)과 주한 브라질 대사관(종로구 청와대로 73)에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국민외교 열린 캠퍼스’는 평소 글로벌 문화나 국제교류에 관심을 가진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신청 및 문의는 시평생학습포털(http://sll.seoul.go.lr) 또는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시민대학국(TEL 02-739-2753)으로 하면 된다.

서울자유시민대학은 오는 10월 ‘미국 대사관 연계 시민대학’을 개설하며, 11월에는 외교부와의 연계해 외교정책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