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재난관리체계 중 비용대비 효과가 우수한 조기경보시스템을 아프가니스탄 등 9개 재난취약국에 전한다.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은 8월 26일부터 9월 10일까지 아프가니스탄,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인도네시아, 요르단,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태국 9개국 재난관리업무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연재해 조기경보시스템과정’연수를 실시한다.

2018년부터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공동으로 기획 진행한 연수과정으로 참가국의 자연재해를 줄이고자 추진 중이다.

이번 연수는 공주신청사 이전 후 첫 국제교육과정으로, 교육원에는 동시통역시설, 재난안전 체험을 위한 4D 재난영상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교육과정은 ▲국내 재난관리체계와 홍수 및 급경사지 조기경보시스템 관련 이론 강의 ▲한강홍수통제소와 부산지역 조기경보시스템 설치현장 방문 등 실습과정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연수기간 중 문화탐방도 병행해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와 친밀도를 높이고 참가국과의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