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아시아 최대 국제 광고제인 ‘2019 부산국제광고제’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가 함께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08년 출범해 올해로 열두 돌을 맞이했다. ‘인플루언스(Influence), 소비자에게 올바른 영향력을 미치는 마케팅 소통(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새로운 마케팅 생태계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된다.
 

아시아 최대 국제 광고제인 ‘2019 부산국제광고제’가 오는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사진=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
아시아 최대 국제 광고제인 ‘2019 부산국제광고제’가 오는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사진=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각국의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세계 광고 시장의 최신 정보와 흐름을 공유한다. 특히 전 세계 60개국에서 출품된 광고 20,645편 중 세계 각국의 광고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광고 1,811편을 만나고, 이를 통해 전 세계의 문화 콘텐츠 흐름과 소비경향, 다양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본선 진출작은 광고제 기간 동안에 전시되며, 최종 심사를 거쳐 그랑프리, 금, 은, 동상 수상작이 결정될 예정이다. 심사위원에는 미국의 로빈 피츠제럴드(Robin Fitzgerald), 브라질의 조안나 몬테이로(Joanna Monteiro), 태국의 주리펑 타이둠롱(Jureeporn Thaidumrong) 등 세계 광고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여성 광고인들이 대거 참여해 수상작을 심사한다.

이번 부산국제광고제에서는 초연결시대의 마케팅 소통 사례와 동향을 폭넓은 시각으로 조망하는 다양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 본무대(메인 스테이지) ▲ 열린 무대(오픈 스테이지) ▲ 비디오 무대(스테이지)로 나누어 강연 50여 개가 진행되며, 특히, ‘인플루언스(Influence)’라는 주제에 걸맞게 비디오 무대가 신설돼 마케팅·광고업계 전반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1인 미디어의 성장과 미디어 생태계의 변화를 살펴볼 예정이다.

부산국제광고제는 전문 광고인 외에도 광고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다. ▲ 일반인 본선 진출작 ▲ ‘세계공익광고특별전’ ▲ 국내 광고회사가 참여하는 취업 설명회 ▲ 공개 강연인 열린 무대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무대에서는 유병재, 백수골방, 자도르, 예랑가랑 등 유명 창작자들이 강연을 이어간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국내 유일의 국제광고제인 ‘부산국제광고제’가 세계적인 국제광고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부산국제광고제’가 빠르게 변화하는 마케팅 생태계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광고계 최신 흐름을 공유하고 광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