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행정안전부의 ‘광화문 1번가’, 안전처의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등 국제사회에 귀감이 될 만한 혁신사례로 대한민국 정부혁신 사례 10개를 선정하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정부혁신의 국제 동향을 연구하기 위해 매년 전 세계 혁신사례를 조사하고, 새로운 접근법, 이해관계자와의 협업, 성과를 기준으로 국제사회와 공유할 만한 혁신 사례를 선정하여 OECD 누리집에 공개한다.

이번에 OECD가 선정한 대한민국 혁신사례 중 정부부처 정책으로는 행정안전부의 광화문 1번가와 생애주기 맞춤형 원스톱서비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투자·평가를 위한 R&D 플랫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 등이 있다.

행정안전부의 ‘광화문1번가’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의 정책 제안을 국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설치한 국민참여기구이며, 49일 동안 운영해 18만 건의 제안을 접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는 2천명 이상의 국민이 추천한 제품군에이 안전한지 검사하고 결과를 국민에게 알려주는 정책이다.

고용노동부의 ‘일학습 병행’은 산업현장의 실무형 인재육성을 위해 기업이 채용한 근로자에게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체계적 훈련을 제공하여 기업맞춤형 인재육성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방자치단체 정책 중에서는 서대문구의 사물인터넷(IoT) 활용 스마트시티, 서울시 50플러스 사업이 혁신사례로 뽑혔다.

서대문구의 ‘사물인터넷(IoT) 활용 스마트시티’는 공공 휴지통 관리, 마을버스 정보 알림, 화장실 안전을 위한 앱 구축 등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행정 업무 처리 시스템이다.

서울시 50플러스는 서울시 50대 이상 시민에게 사회공헌 일자리를 제공해 지속적인 참여 기회와 안정된 인생 후반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대한민국 정부는 국민이 생활 속에서 정부혁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이 정부혁신을 이끄는 모범국가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UN, OECD, OGP 등 다양한 국제기구를 통해 경험을 확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