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한‧일‧중 외교장관회의가 오는 8월20일(화)부터 22일(목)까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 고노 타로(河野 太郞) 일본 외무대신,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금번 회의는 2016년 8월 제8차 3국 외교장관회의 개최 이후 약 3년 만에 개최되는 회의로서, 이를 통해 3국협력 체제의 제도화 및 내실화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 회의에서 3국 외교장관들은 △3국협력 현황 평가 및 발전방향, △주요 지역 및 국제 정세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3국은 2007년 6월 제1차 회의를 한국 제주에서 개최한 이래 2008년 6월 제2차 회의(일본 도쿄), 2009년 9월 제3차 회의(중국 상하이), 2010년 5월 제4차 회의(한국 경주), 2011년 3월 제5차 회의(일본 교토), 2012년 4월 제6차 회의(중국 닝보), 2015년 3월 제7차 회의(한국 서울)를 거쳐 2016년 제 8차 회의를 일본 도쿄에서 개최했다.

외교부는 한‧일, 한‧중 외교장관간 양자회담을 개최하는 문제에는 현재 관련국과 조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