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되찾은 빛, 함께 밝혀 갈 길” 진정한 광복의 길 열어가겠다
“우리가 되찾은 빛, 함께 밝혀 갈 길” 진정한 광복의 길 열어가겠다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19.08.13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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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주년 광복절 정부경축식 15일 독립기념관서 개최

제74주년 광복절 정부경축식이 8월 15일 오전 10시 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제74주년 광복절 정부경축식을 8월 15일 오전 10시, 독립기념관에서 독립유공자와 각계각층의 국민, 사회단체 대표, 주한외교단 등 1,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제74주년 광복절 주제.  '백범일지'에서 백범 김구 선생의 필체를 모아 선열의 정신이 깃든 표어로 완성하였다. [사진=행정안전부]
제74주년 광복절 주제. '백범일지'에서 백범 김구 선생의 필체를 모아 선열의 정신이 깃든 표어로 완성하였다. [사진=행정안전부]

우리나라 독립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지닌 장소인 독립기념관(천안시 소재)에서 경축식이 개최되는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15년 만이다.

이번 경축식은 “우리가 되찾은 빛, 함께 밝혀 갈 길”이라는 주제로, 우리의 힘으로 광복을 이루어낸 “선열들의 독립 염원의 뜻을 이어받아 미래세대들을 위한 진정한 광복의 길을 열어가겠다”는 결기를 다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요 행사프로그램에 광복을 이뤄낸 독립유공자들과 그 후손들, 그리고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주인공으로 직접 참여하여, 진정성과 생동감 있는 행사로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 주제어인 “우리가 되찾은 빛, 함께 밝혀 갈 길”의 글씨체는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백범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에서 필체를 모아 만든 것으로, 선열의 독립정신을 담고자 했다.

제74주년 광복절 주제. 수많은 순국선열의 빛이 대한의 태극에서 쏟아져 나와 광복의 빛으로 솟아 올라가는 것을 형상화하였다. 청회색 칼라를 주도색으로 하여 깊은 창공을 표현하고, 태극무늬의 색깔을 사용하였다. [사진=행정안전부]
제74주년 광복절 주제. 수많은 순국선열의 빛이 대한의 태극에서 쏟아져 나와 광복의 빛으로 솟아 올라가는 것을 형상화하였다. 청회색 칼라를 주도색으로 하여 깊은 창공을 표현하고, 태극무늬의 색깔을 사용하였다. [사진=행정안전부]

 

행사장 무대는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내에 있는 ‘불굴의 한국인상’ 앞쪽으로 조성되며, 무대 중앙 뒤편에는 국가상징인 무궁화로 꾸며진다.

또 행사장 좌우측 벽면에는 의미 있는 대형 태극기가 걸린다. 행사장 좌측에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의 의미를 살려, 국민들의 대한민국 미래 100년의 소망을 담은 ‘100년의 소원 태극기’가, 우측에는 광복군들의 조국 광복에 대한 염원이 담긴 ‘광복군 서명 태극기’가 걸릴 예정이다.

행사는 주빈과 생존 애국지사들의 동반입장 이후, 오프닝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경축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100년의 소원 태극기.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광화문광장 '100주년 홍보탑' 앞에서 111일 간 진행했던 ‘대한민국 100년의 소원’ 쓰기 이벤트에 참여한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태극기 모양으로 형상화하였다. 이번 경축식 행사장 벽면에 게양한다. [사진=행정안전부]
100년의 소원 태극기.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광화문광장 '100주년 홍보탑' 앞에서 111일 간 진행했던 ‘대한민국 100년의 소원’ 쓰기 이벤트에 참여한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태극기 모양으로 형상화하였다. 이번 경축식 행사장 벽면에 게양한다. [사진=행정안전부]

 

오프닝 공연에는 독립군가 ‘여명의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한 영상이 상영되고 난 후, 진정한 광복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는 청년들의 염원이 담긴 뮤지컬 퍼포먼스 “나의 독립을 선포하라“를 선보인다.

영상 나레이션은 배우 손현주(특집방송 「백년만의 귀향, 집으로」 사절단 단장)가 하고, 뮤지컬 퍼포먼스에는 21세기 독립청년단, 뮤지컬 배우 박영수·장은아가 출연한다.

국민의례는 충남지역 독립유공자 후손과 가수 겸 배우 김동완 씨가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송을 하고, 이어서 2019년 유해봉환 독립유공자 후손,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유족과 국방부 중창단 4명까지 모두 8명이 함께 애국가 제창을 한다. 가수 김동완은 그룹 ‘신화’ 멤버로, 2011년 광복절 기념 단막극 ‘절정’에서 이육사 역, ‘독립원정대의 하루, 살이’, ‘천상의 컬렉션’, ‘1919-2019 기억록’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번 광복절 계기 독립유공 포상자 178명 중에서 후손 4명과 애국지사 본인 1명 등 총 5명에게 직접 수여한다.

경축공연은 ‘우리의 염원’ - ‘되찾은 빛’ - ‘함께 밝혀 갈 길’ 3개의 주제로 총 6곡으로 새롭게 편성한 창작구성곡인 「광복환상곡」을 선보인다. 가수 소향, 팝페라가수 임형주, 바리톤 안희도, 독립유공자 후손 비올리스트 안톤 강을 비롯해 충남지역 교향악단 및 합창단의 협연으로 웅장하게 구현해 낼 예정이다.

광복군 서명 태극기.  광복군 70여명이 광복의 기쁨과 바람직한 국가상, 완전한 독립국가에 대한 염원을 담은 내용으로 서명한 태극기이다. 이번 경축식 행사장 벽면에 게양한다. [사진=행정안전부]
광복군 서명 태극기. 광복군 70여명이 광복의 기쁨과 바람직한 국가상, 완전한 독립국가에 대한 염원을 담은 내용으로 서명한 태극기이다. 이번 경축식 행사장 벽면에 게양한다. [사진=행정안전부]

 

경축공연 이후에는 독립기념관 내 통일염원의 동산에서 미래세대 대표인 광주송우초등학교 4학년 학생 4명과 소안도 출신 독립유공자 후손 학생 2명이 진정한 광복의 염원을 담은 타종을 한다. 광주송우초등학교 4학년 2반 학생 21명이 6.30 남북미 판문점 회동을 보고 통일의 염원을 손편지에 담아 대통령께 보냈고, 아이들이 직접 ‘가장 늦은 통일을 가장 멋진 통일로’라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해서 유튜브에 공개했다.

전남 소안도는 주민수가 2,500여 명인 작은 섬이지만 애국지사 등 89명을 배출해 냈고,1년 365일 집집마다 태극기를 게양하는 항일의 섬이다.

마지막으로 광복절노래 제창에 이어 만세삼창을 하며 행사를 마무리한다. 만세삼창은 애국지사의 고귀한 뜻을 후손이 이어 받고, 또 미래세대에게도 이어져 진정한 광복을 이룰 수 있도록 각 세대를 대표하는 국민 3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생존 애국지사 → 독립유공자 후손(석오 이동녕 선생 손녀) → 미래세대 대표(조민기 학생 15세, 독립운동자료 기증) 순으로 만세삼창을 선도한다.

독립기념관은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특별기획전 ‘기미년 이후 백년’을 제7기획전시관에서 11월 24일까지 개최하고, 제7기획전시관 로비에서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한 ‘초중고생 독립운동가 그리기 대전’ 입상작들도 8월18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산림청도 ‘나라 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개최, 무궁화 분화 1,000점을 활용한 무궁화 꽃길을 독립기념관 내에 조성한다.

전국 시·도 및 시·군·구에서 자체 경축식, 타종행사, 문화공연, 체육행사 등 총 100여개 경축행사 개최한다.

국외 36개 국 77개 공관에서는 한인회와 재외공관 중심으로 경축식 및 문화행사, 강연회, 동포 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총 2만여 명 참석이 예상된다.

행정안전부는 15년 만에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최하는 이번 경축식 행사가 성공적으로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셔틀버스 운행 등 교통편의 대책과 응급의료진과 소방차, 구급차 현장 배치 등의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한다. 특히, 참석자들이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냉방기기 설치 및 냉방물품 지급 등 폭염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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