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이 지난해 12월부터 제공하는 인공지능 일자리 추천 서비스 ‘더 워크’를 통한 취업성공 사례가 2,666명으로 나타났다.

워크넷은 지난해 12월말부터 인공지능 일자리 추천서비스 '더 워크'를 제공한다. [사진=워크넷 누리집 갈무리]
워크넷은 지난해 12월말부터 인공지능 일자리 추천서비스 '더 워크'를 제공한다. [사진=워크넷 누리집 갈무리]

‘더 워크’가 추천해 준 일자리에 전자 우편으로 입사 지원을 하고 실제 취업한 사례로, 취업자가 다른 경로 또는 워크넷 채용정보 검색서비스를 통해 일자리를 알게 되어 채용되었으나 우연히 ‘더 워크’서비스가 추천한 일자리와 일치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이 중 ‘더 워크’ 추천 일자리에 2건 이상 지원했고, 지원 일자리 중 30% 이상이 ‘더 워크’ 추천 일자리인 경우가 1,039명으로 나타났고, ‘더 워크’ 추천 일자리에 3건 이상 지원했고 지원 일자리 중 50%이상이 ‘더 워크’ 추천 일자리인 경우는 363명으로 확인되었다.

취업성공자는 특성화고 졸업생 등 사회초년생, 재취업자, 경력단절 여성 등 다양했다. 그 중 몇몇 사례를 살펴보면, 대전의 한 특성화고를 졸업한 학생은 “상업고등학교를 나왔고 상담 선생님의 추천으로 워크넷을 사용하게 되었다. 갓 스무 살이어서 경력이 부족한 데 지원할만한 일자리가 많이 추천되어 좋았다.”고 했고, 사회복지사로 일하게 된 재취업자(여, 52세)는 “워크넷이 아니었다면 생활정보지를 보고 일자리를 찾았을 텐데, 딱 맞는 일자리를 추천받고 지원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사용소감을 밝혔다.

또한 관세법인에서 검역, 통관 관련 업무를 맡게 된 사회초년생(남, 23세)은 “워크넷이 다른 사이트와 달리 지원자 비율, 연령대별 인원 등 통계가 제공되어 선호한다. 무역을 전공하고 관련 자격증도 있는데 이에 맞춘 일자리가 추천되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