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는 지난 7일 10시에서 12시까지 '행복홀씨 입양사업 환경정화 활동 및 지구시민 교육'을 실시했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구미시에서 실시하는 민간주도의 깨끗한 마을가꾸기 사업이다. 말 그대로 민들레 홀씨가 날려서 떨어지면 그곳에 새싹이 돋는 것처럼 시민과 민간이 주도하여 마을을 깨끗하게 만들자는 취지이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는 지난 3월 구미시와 업무협약을 맺었고, 4월부터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구미시 형곡1동 20통에서 21통 사이의 0.3키로미터 구간에서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를 해오고 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 자원봉사자들은 하수구에 떨어져 있는 담배꽁초들을 깨끗하게 치웠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 자원봉사자들은 하수구에 떨어져 있는 담배꽁초들을 깨끗하게 치웠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
학생 자원봉사자들도 형곡1동의 0.3키로미터 구간을 쓰레기를 주우며 깨끗하게 환경정화를 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
학생 자원봉사자들도 형곡1동의 0.3키로미터 구간을 쓰레기를 주우며 깨끗하게 환경정화를 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

이날 활동에는 자원봉사센터에서 참가한 시민들과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 20여 명이 참가하였으며, 담배꽁초를 치우고 쓰레기를 줍는 등의 환경정화활동을 끝낸 후, 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 사무실로 이동하여 지구시민교육과 친환경EM활성액 만들기를 함께 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은 사람들의 환경의식을 일깨우고 변화해가며 동참하도록 지구시민교육을 하고 있다. 지구환경이 파괴된 여러 모습과 바다에 떠있는 거대한 플라스틱 섬을 보여주며, 현재 나부터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실천법으로 친환경EM활성화액 만들기를 진행했다.

환경정화 활동을 마친 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의 자원봉사들이 환한 웃음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
환경정화 활동을 마친 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의 자원봉사들이 환한 웃음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

참가자들은 "거리에 담배꽁초가 너무 많아서 놀랐어요. 담배 피우는 어른들에게 교육을 하고, 봉사활동을 함께 해서 아무데나 버리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봉사활동은 처음이었는데 의미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말 그대로 민들레 홀씨에 반했어요. 더운 날씨에 기분 좋게 활동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등의 참가 소감을 말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는 상가주민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꾸준히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여 깨끗한 구미시를 만들고, 모두가 자연과 인간을 함께 살리는 지구시민이 되도록 안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