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학원은 제74주년 광복절 기념 학술세미나를 8월7일 광주국학원 교육장에서 개최했다.

(사)국학원이 주최하고, 광주국학원이 주관한 이날 학술토론회에서 최전일 광주국학원장이 ‘바람직한 한일관계-진정한 코리안스피릿을 되찾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류경성 광주광역시 동구문화원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사)국학원이 주최하고, 광주국학원이 주관하여 7일 개최한  학술토론회에서 최전일 광주국학원장이 ‘바람직한 한일관계-진정한 코리안스피릿을 되찾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사진=광주국학원]
(사)국학원이 주최하고, 광주국학원이 주관하여 7일 개최한 학술토론회에서 최전일 광주국학원장이 ‘바람직한 한일관계-진정한 코리안스피릿을 되찾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사진=광주국학원]

최전일 광주국학원장은 “우리나라가 광복된 지 74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한·일 관계는 매끄럽지 않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어쩐지 일본에 아직도 일부 예속된 느낌이 든다. 일본과 비교할 때 뭔가 부족한 듯하다. 진정한 광복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며 “우리가 진정한 광복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신독립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한민국의 진정한 광복을 위하여 무엇이 필요할까, 그것은 바로 ‘홍익정신’이다.”고 말했다.

최 광주국학원장은 “홍익정신은 세상을 밝게 하는 철학이다. 우리 민족은 한민족으로 ‘밝음’을 아주 좋아한다. 우리 얼굴이 밝은 것은 한민족의 유전 인자가 DNA속에 살아 있기 때문이다. 우리 민족은 ‘밝은 세상’을 좋아한다.”라고 역설했다.

최 광주국학원장은 특히 일본이 식민교육으로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주체성 등을 훼손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광복을 했지만, 훼손된 정체성과 주체성 등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홍익정신을 회복하여야 한다. 홍익인간이라는 국조단군의 정신으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고 생명을 이롭게 하는 인성교육이 제대로 실시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최 국학원장은 홍익 철학을 우리의 민족정신으로 바로 세우고 실천한다면 “‘25시’의 작가 게오르그가 말한 것처럼 한국의 홍익인간 정신이 인류의 희망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 국학원장은 우리 국민의 의식수준을 일본이 잘못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이 간과하고 있는 100년 전의 우리 국민의 의식 수준과 지금의 의식 수준이 완전히 다르다는 점이다. 우리 국민은 깨어있다. 지금은 정보가 개방되어 국민이 모르는 것이 없다. 사실을 찾아내려고 마음만 먹으면 어떻게든 찾아내는 시대이다. 또한 촛불 혁명을 통해 정권을 바꾼 저력이 있다.”며 “우리가 홍익정신으로 회복하고 정체성과 주체성을 확립하여 당당하게 나가면 일본도 우리 민족에 대한 의식을 바꿀 것이다. 이번 일본의 수출규제를 이런 변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국학원이 7일 광주국학원에서 주최한  학술토론회에서 토론자로 참여한 류경성 광주광역시 동구문화원장이 토론을 했다. [사진=광주국학원]
(사)국학원이 7일 광주국학원에서 주최한 학술토론회에서 토론자로 참여한 류경성 광주광역시 동구문화원장이 토론을 했다. [사진=광주국학원]

이어 류경성 광주동구문화원장은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바람직한 한·일 관계를 위해 의미 있는 학술토론회를 국학원에서 개최했다. 바람직한 한·일 관계를 위해서는 차분하게 우리를 돌아보고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일본으로부터 독립하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