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가나 산림전문가들에게 대한민국의 첨단 스마트 양묘기술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산림 녹화 및 관리능력을 전수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유엔개발협력(UNDP) 서울정책센터와 함께 지난 22일부터 1주간 가나 산림대표단에게 우리나라의 산림조성과 산불대응체계, 산불피해복원 등 능력배양을 위한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예보시스템을 설명듣는 가나 산림전문가들. [사진=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예보시스템을 설명듣는 가나 산림전문가들. [사진=산림청]

UNDP 서울정책센터가 지원하는 개도국 발전방안파트너십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 첨단 시스템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력중심의 묘목생산 구조를 개선하는 데 필요한 첨단 스마트 양묘를 소개했다. 가나 대표단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기반 구축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최신 양묘 기술 도입의 필요성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산림재해 대응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산불대응체계 및 산물진화체계, 대형산불발생 현장방문 교육도 진행되었다.

교육 기간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이브라임 따아우(Ibrahim Thiaw) 사무총장(오른쪽)이 방문했다. [사진=산림청]
교육 기간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이브라임 따아우(Ibrahim Thiaw) 사무총장(오른쪽)이 방문했다. [사진=산림청]

교육에 참가한 가나 산림공무원 리차트 쿠타 닌노니는 “산림경영에 반드시 필요한 양묘와 산불대응 체계 등에 관한 기술과 정책을 습득했다. 앞으로 자국의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전범권 원장은 “국제적인 임업분야 협력사업은 해외 조림사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고 밝히며 “향후 우리나라 산림녹화 성공사례와 최신 산림과학기술을 개도국에 전수하기 위해 UNDP SPC 등 국제기구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UNDP SPC는 가나 외에도 미얀마, 동티모르 등에도 개도국 발전방안파트너십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원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