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고대역사학회, 중국 요서지역 ‘선도제천’ 유적 답사
동북아고대역사학회, 중국 요서지역 ‘선도제천’ 유적 답사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19.07.31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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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1일부터 8월7일까지 우하량유지, 동산취 유지, 성자산 유지 등 탐방

중국 동북공정 넘어 한국사 광복을 표방하는 동북아고대역사학회(회장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7월 31일부터 8월 7일까지 7박8일간 중국 요서지역의 유적지를 비롯해 한국 상고사의 바른 정립을 위한 선도제천(마고제천) 문화 유적 탐방을 한다.

성자산유지. 동북아고대역사학회는 7월 31일부터 8월 7일까지 7박8일간 성자산유지 등 중국 요서지역의 유적지를 비롯해 한국 상고사의 바른 정립을 위한 선도제천(마고제천) 문화 유적 탐방을 한다. [사진=동북아고대역사학회]
성자산유지. 동북아고대역사학회는 7월 31일부터 8월 7일까지 7박8일간 성자산유지 등 중국 요서지역의 유적지를 비롯해 한국 상고사의 바른 정립을 위한 선도제천(마고제천) 문화 유적 탐방을 한다. [사진=동북아고대역사학회]

 

한국선도는 외래 삼교(유교·불교·도교)가 도입되기 이전에 한민족 역사의 출발점에서 시작된 우리의 고유한 문화 전통으로, ‘하늘문화(제천문화·천손문화)’ · 밝문화(배달문화·광명문화)로 이해된다. 이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하늘이나 하늘에 떠있는 해·달 등을 숭상하는 종교문화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늘의 밝음과 사람 내면의 밝음을 하나로 바라보는 ‘천인합일(신인합일)’의 심신수련문화이고, 이 수련문화의 대표적인 의례가 ‘제천’ 행사이다.

한국선도는 기학적 세계관인 삼원오행론을 바탕으로 하여 가장 대표적이고 핵심적인 ‘제천문화’의 전통이 있는데, 이 제천문화의 원류는 매우 깊고도 오래되었다. 선도제천은 마고성시대의 삼원오행형 제천단을 원류로 표방하면서, 배달국 시대 요서지역(청구지역)에서 꽃을 피웠는데, 구체적 유적·유물들이 바로 적석단·총 및 옥기들이다. 이들 선도제천 유적·유물들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요서지역이다.

제천은 하늘과 사람의 합일을 이상시하는 천인합일(신인합일)에서 출발하여, 하늘과 맞닿아 있거나 사방을 조망할 수 있는 산 구릉지는 가장 좋은 제천의 장場이 되어주었다. 1980~90년대 백두산 서편 통화 일대에서 수십 기의 고제단군이 발견되었다. 특히 만발발자제천단의 경우 요동 백두산 서편지역(천평지역) B.C. 4000∼B.C. 3500년경 ‘환호를 두른 구릉성 제천시설(3층원단류)’로 확인되었고, 이는 요서 우하량지역(청구지역)의 B.C. 3500∼B.C. 3000년경의 ‘환호를 두른 구릉성 제천시설(3층원단류)’과 동일한 형태이다. 이는 시기·내용 면에서 모두 ‘배달국의 선도제천 유적’으로, 요동지역에서 요서지역으로 제천문화가 전파되어갔음을 알려주고 있다.

이들 제천시설은 청동기∼초기철기시대가 되면서 한반도 남부지역으로 이어졌는데, 시대변화에 따라 고인돌이나 선돌, 나무솟대 등 중심시설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동일계통의 선도제천 유적이다. 따라서 배달국 시대 이래로 요동·요서지역을 비롯한 한반도 전역에 걸쳐 제천문화가 성행하였기에 ‘선도제천문화권’을 형성하였음을 알 수 있다.

주요 답사지는 홍산문화의 대표 유적지인 능원 우하량 유지(1지점 여신묘 및 2지점, 3지점, 5지점, 13지점 등), ‘환호를 두른 구릉성 제천유적’인 객좌현 동산취 유지, 단군조선시대 대표적인 소도제천지였던 성자산 유지, 기타 유적지 및 여러 곳의 박물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동북아고대역사학회는 동북아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한국 상고·고대의 고유한 사상·문화적 원형성 규명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중국 동북공정의 허구성을 명백하게 논증해내며, 나아가 세계 속에 한국사 및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정기 학술세미나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매년 상·하반기 2차례의 국내 선도문화 학술답사를 하고, 매년 여름방학 때 1회의 해외선도문화 학술답사를 한다.

국내답사는 밀양·양산·김해 지역(2011, 2013, 2016), 경주 지역(2012, 2013), 태백·강릉 지역(2014), 서울 남산 지역(2014), 강화도 마니산 지역(2015), 부산 복천동고분군 지역(2016), 공주 계룡산 동계사 지역(2017), 고령·합천·산청·함안·김해의 가야문화권 지역(2017), 서울 송파 한성백제 유적지(2018), 춘천의 중도 맥국 유적지(2018) 등 전국에 산재해 있는 제천 유적 답사를 했다.

국외답사는 2015년 “요동지역의 선도문화와 백두산”을 주제로 중국 요동지역 일대를, 2016년 “요서지역 홍산문화기의 단·묘·총 유적과 선도문화”를 주제로 중국 요서지역 일대를, 2017년 “한국선도의 일본열도 전파와 일본신도”를 주제로 일본 나라·교토·오사카 일대를, 2018년 “동북아 적석 단·총제의 원류, 백두산 서편의 제천유적”을 주제로 중국 요동지역 및 백두산 일대 답사를 진행하여, 한민족 상고사의 핵심인 선도제천 관련 유적·유물들을 찾아 확인한 바가 있다.

2019년 여름 답사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요동·요서지역 제천유적의 비교 연구”라는 종합적인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동북아고대역사학회는 "이번 답사를 통해 한민족 상고사의 바른 정립과 민족적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제천문화 회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동북아고대역사학회 www.dongbuk-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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