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이사장 유광상)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장학생을 대상으로 언론·미디어 분야에 진학 또는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디어스쿨’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미디어스쿨’은 장학생 성장 지원 사업의 하나로, 7~8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한다. 총 5회차에 걸쳐 매주 토요일에 진행하며 신문기자, 방송PD, 조명감족 등 각 분야별 전문가가 신문 기사 작성법, 방송 기획과 구성, 다큐멘터리의 비판적 감상 등의 내용을 주제로 강연한다.
 

지난 20일 열린 '미디어스쿨'에서 구수환 전(前) KBS PD가 '미디어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지난 20일 열린 '미디어스쿨'에서 구수환 전(前) KBS PD가 '미디어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한편, 첫 강의는 지난 20일, 고(故)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인 ‘울지마 톤즈’의 감독 구수환 전 KBS PD가 ‘미디어의 이해’라는 주제로 장학생들에게 강연했다. 이번 과정은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유광상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재단의 장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이 장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