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경복대학교 이인철 교수를 초빙하여 8월 13일(화)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B2)에서 제193회 국민강좌를 개최한다.

이 교수는 이날 “일제의 한국사 왜곡이  국사교과서에 미친 영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인철 경복대 교수
이인철 경복대 교수

일제는 정신적인 침략의 한 방편으로 한국사를 왜곡‧날조하여 우리의 정체성을 송두리째 망가뜨리는 작업을 19세기 후반부터 시작하였다. 이렇게 왜곡한 역사관이 ‘식민사관’이다.

이 ‘식민사관’은 한국의 고대 상고사를 잘라버리고, 지리적 강역을 한반도로 축소하면서 대외적인 외교도 사대주의에 초점을 맞추어 왜곡하였다. 이 작업을 주도한 단체가 ‘조선사편수회’이다. 조선사편수회가 ‘조선사’를 펴냈다.

이 왜곡한 조선사를 통해 일제는 한국의 정체성 부정과 역사 왜곡을 통하여 정신적 지배라는 목표를 상당 부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영향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한국의 정체성과 주체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그 근거가, 광복 후 편찬된 국사교과서 내용이다. 광복 후에 편집된 국사교과서 내용에 상고사 부분이 매우 부실하고, 특히 단군사화를 신화 형태로 기록하였다.

민족의 역사와 철학은 그 민족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규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다. 나아가 민족의 역사와 철학을 교육에 반영하여 민족의 전통으로 이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와 역사관은 민족을 민족답게 하고 하나로 뭉치게 하는 구심체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인철 교수는 2012년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일제의 한국사 왜곡이 국사교과서에 미친 영향 연구” 이라는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번 국민강좌에서 일제가 ‘조선사편수회’를 통하여 주도면밀하게 한국의 역사를 왜곡한 구체적 사실을 제시하고 이 왜곡된 역사가 우리나라 국사교과서에 미친 영향을 소개한다.

국학원 제193회 국민강좌 개최

▷ 일시 : 2019년 8월 13일 화요일 오후 6시 30분~ 오후 8시 30분

▷ 장소 : 서울 시민청(B2층) 바스락홀

▷ 강사 : 이인철 교수 (경복대학교)

▷ 강의주제: [일제의 한국사 왜곡이 국사교과서에 미친 영향]

▷ 찾아오시는 길: 1호선 시청역 4번, 5번 출구

▷ 참가비 : 무료

▷ 문의전화 : 02-722-1785, 010-7299-6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