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전국 고등학생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참가 팀을 7월 29일부터 8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국 고등학생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고등학생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009년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유주완씨는 서울과 수도권 '노선버스 도착 안내정보'를 활용해 버스도착시간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울버스 어플리케이션(現카카오버스)를 개발하였으며, 2017년 아시아 오픈데이터 해커톤에 참가했던 Arbiter팀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민원 요청과 서명운동 등을 시각화하여 사회현안을 보다 적극적으로 정부에 어필하고, 블록체인 방식으로 투명한 서명/민원처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아이디어 제시한 바 있다.

공공데이터포털 홈페이지의 교통 관련 공공데이터 활용사례 [화면캡처=공공데이터포털 홈페이지]
공공데이터포털 홈페이지의 교통 관련 공공데이터 활용사례 [화면캡처=공공데이터포털 홈페이지]

‘전국 고등학생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에 관심 있는 전국 고등학생 누구나 참가(2~5인 팀 구성)가능하며, 사회문제 해결(복지, 안전, 환경, 저출생 등), 일상 속 편의를 개선하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라면 제한이 없다. 모집기간 동안 신청·접수받은 팀들을 대상으로 예선(서류심사)이 치러지며, 결선 진출이 확정된 10개 팀을 대상으로 결선대회 당일 발표 평가를 거쳐 대상 1팀(행정안전부장관상),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 등 총 5개 팀을 시상한다. 결선 진출팀에 대해서는 각각의 아이디어를 보다 구체화하거나 시연 가능한 서비스로 고도화할 수 있도록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도 제공하여 결과물 개선 및 공공데이터 활용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공데이터뿐만 아니라 민간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팀별 아이디어를 고도화 해봄으로써, 사고의 폭 확장 및 아이디어 구체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결선진출 및 수상팀에 대해서는 향후 공공데이터 창업지원 협업 프로젝트 참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국 고등학생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의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공공데이터 포털(www.dat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kwonsh26@nia.or.kr)을 통해 예선 참가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전국 고등학생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가 청소년들이 공공데이터를 쉽게 접하고, 활용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공공데이터를 결합해 사회 다방면에서 혁신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