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4일 서울대 사범대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방문해 ‘2019 꿈사다리 장학제도 예술캠프’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올해로 2년째를 맞는 꿈사다리 장학제도 예술캠프는 예술적 성장 잠재력을 가진 교육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질 높은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제도로, 정부혁신 과제 중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및 선제적 서비스 제공사업의 하나이다.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5년간 장학금과 방학예술캠프, 대학생 멘토링, 진로상담 등을 실시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4일 '2019 꿈사다리 장학제도 예술캠프' 참가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예술캠프 참가학생(오른쪽)과 이야기를 나누는 유은혜 부총리. [사진=교육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4일 '2019 꿈사다리 장학제도 예술캠프' 참가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예술캠프 참가학생(오른쪽)과 이야기를 나누는 유은혜 부총리. [사진=교육부]

이번 과정은 7월 23일부터 25일 서울대 사범대를 위탁기관으로 미술캠프가 열리고, 24일부터 27일까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이하 한예종)을 위탁기관으로 음악캠프가 진행되었다.

미술캠프에서는 장학생과 대학생의 1:1 멘토링, 창작활동과 감상활동 등이 진행 중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1;1 멘토링을 진행하는 멘토들의 전공 실기실을 방문하며 개별상담이 이루어지고, 멘토-멘티 공동창작, 예술가와 함께하는 전문적 창작실습, 구체적인 진로 탐색과 감각 중심의 창작활동을 체험한다. 또한 큐레이터와 함께 ‘앤서니 브라운 전(예술의 전당)’ ‘디즈니 애니메이션 전(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을 찾아 감상과 비평활동을 하여 미적 감수성을 증진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음악캠프는 가야금과 작곡, 호른, 타악 등 분야별 전문가, 대학생 멘토와 1;1 맞춤 실기 수업, 한예종 교수 또는 국내 최고 전문과와의 집중적인 1:1 맞춤 특강, 그리고 4일차에 갈고 닦을 성과를 공유하는 ‘꿈마당 발표회’가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꿈사다리 장학제도 전담교사로 참가한 김효정 교사는 “장학생의 변화를 보면 꿈사다리는 학생들에게 주는 희망”이라며 자신도 학생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유 부총리는 “교육 소외계층의 예술인재들이 가정환경이나 지역 여건과 관계없이 예술의 꿈을 찾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꿈사다리 장학제도와 같이 예술교육에 있어 사각지대가 없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