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7월 24일부터 3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19 대한민국 기후기술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산업계ㆍ학계ㆍ연구계의 기후기술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산화탄소를 재활용한 플라스틱 등 기후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된 모습을 구현하고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기술 혁신에 대해 전 국민의 공감대를 넓히고자 하였다.

'2019 기후기술대전' 개회식에서는 국가 기후기술 연구혁신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함께 진행된다. 최근 3년(2016~2018)간 추진된 국가 기후변화대응 연구개발 성과 중 우수성과를 창출한 연구자 10명과 기후기술 정책 수립 및 협력 확대에 기여한 유공자 2명 등 총 12명을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7월 24일부터 3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19 대한민국 기후기술대전'이 열린다. [이미지=과학기술정보통신부]
7월 24일부터 3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19 대한민국 기후기술대전'이 열린다. [이미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또한,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하여 체험 프로그램이 확대되었으며 ▲국내 37개 기관이 참여하는 전시ㆍ체험전, ▲국내외 기후기술 정책과 기술개발 동향을 교류하기 위한 포럼, ▲공공기술의 기업 이전 협약식, ▲유공자 포상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녹색기술센터 등이 참여하는 '연구개발 성과 홍보관'에서는 비실리콘계 유기ㆍ박막 태양전지 모듈, 이산화탄소 포집 흡수제, 미세먼지 유발물질 제거용 촉매와 같은 차세대 원천기술개발 성과를 전시한다. '기후산업관'에서는 모듈형 수소발생장치, 무인항공기용 연료전지 파워팩, 백연ㆍ초미세먼지 제거장치 등과 같이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소개한다.

또한, 전시장 내에 설치된 '특별관'에는 이산화탄소를 재활용한 플라스틱ㆍ시멘트ㆍ종이ㆍ소파용 폴리우레탄폼, 천연냉매를 이용한 냉방ㆍ제습기,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수소연료전지 등을 배치하여 주거공간과 생활환경에 적용된 기후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기후기술을 경험하고, 즐기고, 배우자!(Focus, Experience, Enjoy, Learn)’를 주제로 운영하는 '체험관'에서는 블록을 밟아 전기를 생산하는 압전발전 체험과 태양광 자동차 경주대회를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유튜버 ‘과학쿠키’의 과학강연, 팝업북ㆍ북극곰 만들기 체험교실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기후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행사 마지막 날(26일)에는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019 지구사랑 그림그리기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작년에 개최된 '2018 대한민국 기후기술대전에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오세정 국회의원, 이상민 국회의원, 김성태 국회의원,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등과 주요 전시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작년에 개최된 '2018 대한민국 기후기술대전에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오세정 국회의원, 이상민 국회의원, 김성태 국회의원,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등과 주요 전시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내외 전문가들과 신기후체제 하에서의 국가 간 기후기술 협력, 주요국의 탄소자원화 정책 및 기술개발 동향을 교류하기 위한 포럼도 진행한다. 24일에는 개도국과의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기후기술 협력 포럼’이 개최되며, 25일에는 주요국의 탄소자원화 분야 최신 기술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유럽연합(CO2밸류유럽), 미국(글로벌CO2이니셔티브), 중국(중국과학원), 네덜란드(아반티움사)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탄소자원화 글로벌포럼’을 개최한다.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후기술은 우리나라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국민들의 지속가능한 삶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국가 기후기술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핵심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환경 사회를 이끌어 가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