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에 성공적인 안착을 응원하는 선배 이민자 멘토단의 활약이 시작되었다. 법무부(장관 박상기)는 효과적인 이민자 사회통합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7월 6일부터 21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선배 이민자 멘토단의 멘토링을 실시했다. 수도권 4개 대학에서 실시한 멘토링에는 총 6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멘토링에는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 멕시코 출신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파키스탄 출신 자히드 후세인, 중국 출신 안순화 씨가 시범멘토단으로 참여했다.

법무부가 지난 21일인하대학교에서 파키스탄 출신 자히드 후세인을 멘토로 사회통합프로그램 이민자 멘토와의 대화를 실시했다. [사진=법무부]
법무부가 지난 21일인하대학교에서 파키스탄 출신 자히드 후세인을 멘토로 사회통합프로그램 이민자 멘토와의 대화를 실시했다. [사진=법무부]

참가자들은 멘토들도 한국사회에 어렵게 정착했다는 사실에 공감하고 그 극복과정에 용기를 얻었다고 호응했다. 특히 한국어 공부법과 한국친구 사귀는 법 등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외국인 사회통합과정은 교재내용부터 강사양성까지 법무부가 주도해 운영했으나, 모범적으로 한국사회에 정착한 이민자 중 선발해 나중에 입국한 외국인에게 본인의 정착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멘토를 추가 선발하고 지방에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