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다닐 때와 초등학교 1학년 때까지만 해도 성격이 소심한 편이었어요. 친구들과 노는 것도 좋지만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고, 그림을 그리거나 글 쓰는 것도 재미있어했어요. 뇌교육을 통해 친구, 그리고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면서 사회성이 가장 많이 길러졌어요. 혼자 살아가던 제가 뇌교육을 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김지원(경기 남양주 장내초 5) 양은 어릴 때부터 예술적인 감각이 있었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책을 많이 읽으면서 자신만의 소설을 직접 쓰기도 했다. 그러나 지원 양의 어머니 황은형(39) 씨는 지원이가 혹여나 사회성이 부족해 친구와의 관계를 맺는 데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을까 걱정했다.
 

뇌교육을 통해 친구, 그리고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면서 사회성을 기르고 자신감이 생긴 김지원 양. [사진=김민석 기자]
뇌교육을 통해 친구, 그리고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면서 사회성을 기르고 자신감이 생긴 김지원 양. [사진=김민석 기자]

황은형 씨는 고등학교 때 뇌교육을 체험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에 좋은 기억이 있어 딸에게 권유했다고 한다. 그는 “고등학교 때 뇌교육을 체험해보고 ‘내 아이도 이런 것을 체험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이들이 뇌를 잘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취지가 와닿았죠. 지원이를 임신했을 때, ‘임산부를 위한 태교 뇌호흡’ 책을 보면서 태교를 했죠.”라고 말했다.

지원이는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직전까지만 해도 친구들하고 같이 놀다가도 토라져서 혼자 떨어져 나와 노는 편이었다. 그런 지원이에게 변화를 주기위해 은형 씨는 학교 들어가기 전에 7살 때부터 뇌교육 가정방문 수업을 시켰고, 초등학교 2학년부터는 BR뇌교육(비알뇌교육) 구리지점에서 수업을 받도록 했다.

지원 양은 뇌교육을 하면서 뇌파를 안정시키고 자신의 뇌를 믿는 힘을 키우는 수업을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뇌교육 명상을 하면서 자신을 바라보는 연습을 하고, 뇌교육 5단계를 경험하는 과정을 밟으며 조금씩 변화했다. 평소에는 뇌파진동과 호흡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며 뇌를 활용하는 법을 터득하고 있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은 채 소리를 내지 않고 깊이 호흡을 하는 데에 집중하다 보면 마음이 진정되고 편안해져요. 뇌파진동을 할 때도 고개를 도리도리하면서 호흡에만 집중하면 잡생각이 많이 없어지죠. 그리고 공부하기 전에 뇌파진동을 하면 공부하는 내용이 뇌 속에 잘 들어오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그걸 꾸준히 하다 보니 성적도 올랐고요!”

황은형 씨는 지원이가 BR뇌교육에서 주최한 다양한 캠프에 참가하면서 사교성이 생긴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캠프를 많이 다녀오고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면서 말문이 트이니까 친구를 금방 잘 사귀는 것 같더라고요. 사회생활이라는 것을 시작하는 단계인 지원이에게는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면서 이야기를 했던 것이 교우관계를 잘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죠. 특히, 지난 6월에 HSP스페셜 캠프에 다녀오고 나서는 아이가 한층 더 성숙해지고 의젓해진 느낌도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뇌교육을 하면서 뇌를 잘 활용하는 법을 배운 지원 양은 청소년두뇌활용영재과정인 일지영재에 도전하면서 더욱 성장하고 있다. 일지영재 과정을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제일 힘든 과제를 꼽으라 하면 HSP12단이다. 팔굽혀펴기부터 물구나무서서 걷기까지 체력은 물론 심력과 뇌력이 받쳐주어야 성공할 수 있다. 지원 양은 기자와의 인터뷰 전날, 머리를 바닥에 댄 채로 물구나무를 서는 HSP4단을 통과했다.

지원 양은 “평소에 몸 쓰는 것을 귀찮아했어요. 끈기가 없다 보니 조금만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포기하는 일이 잦았는데 일지영재 선배들의 모습을 보고 자극을 받은 것 같아요.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지구경영자다!’ 라고 당당히 외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생겼고, 물구나무를 선 채로 지구를 들어 올리는 선배들의 모습이 멋있었죠. 넘어지고, 잘 안되는 경우가 있어도 계속해서 도전했던 것이 HSP4단을 성공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김지원 양이 머리를 땅에 댄 채로 물구나무를 서는 HSP4단을 연습하고 있다. [사진=김민석 기자]
김지원 양이 머리를 땅에 댄 채로 물구나무를 서는 HSP4단을 연습하고 있다. [사진=김민석 기자]

지원 양이 뇌교육을 통해 얻은 자신감과 친화력은 즐거운 학교생활로 이어졌다.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는 것을 좋아하는 지원 양은 지난해 여름방학 때 친구와 함께 ‘토요봉사대’라는 동아리를 만들어 동네 공원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봉사 활동을 했다.

“우연히 공원을 지나가는데 쓰레기가 아무 곳에 버려져 있더라고요. 그 쓰레기들을 본 순간 내가 치워야겠다는 생각에 친구와 함께 쓰레기를 주웠어요. 날이 정말 더워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뿌듯했죠. 뇌교육 선생님이 뇌교육의 기본 철학은 홍익정신이라고 말해주셨는데 지구를 위해 홍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활동을 계기로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생긴 것 같아요. 이번 여름방학 때도 진행하려고 해요.”

지원 양의 뇌교육 트레이닝을 맡고 있는 서지영 HSP트레이너는 지원이에게 체력과 심력, 뇌력을 기르는 트레이닝을 지도했는데 그러면서 지원이의 마음도 커졌다고 한다. 그는 “지원이는 마음속에 홍익정신이 넘쳐나요. 그래서 직접 공원에 있는 쓰레기도 줍고, 주변 친구들을 잘 도와주려는 마음이 큰 아이죠. 뇌교육을 통해 배운 내용을 실생활에 접목을 잘하는 친구입니다.”라고 했다.

한편, 황은형 씨는 지원이가 평소에 어떤 수업을 듣는지 알고 싶어 최근 뇌교육 선생님 인턴교육과정을 밟았다. 그리고 올해에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과에 3학년에 편입해 전문적으로 뇌교육 관련 분야를 공부하고 있다. 대학에서는 유아 뇌교육 분야에 대한 수업을 들으면서 7살인 지원이 동생을 키우는 데에도 도움을 받는다고 한다.

“고등학교 때 잠깐 체험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뇌교육 5단계 중 ‘뇌 정화하기’를 체험하면서 그동안 쌓아왔던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오면 정화하는 연습을 하는데, 지원이는 그것을 수업 때마다 편안하게 한다는 거잖아요. 그 나이 때에 자신의 감정을 자유자재로 표현하고 정화하는 연습을 많이 한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김지원 학생의 어머니 황은형 씨는 올해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과 3학년에 편입하여 뇌교육 관련 분야를 공부하고 있다. 또한, 뇌교육 선생님 인턴교육과정을 밟으면서 지원 양이 배우고 있는 뇌교육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지원 양 뒤쪽에는 아버지 김광민 씨와 앞쪽에는 지원 양의 동생 김동효 군.) [사진=김민석 기자]
김지원 학생의 어머니 황은형 씨는 올해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과 3학년에 편입하여 뇌교육 관련 분야를 공부하고 있다. 또한, 뇌교육 선생님 인턴교육과정을 밟으면서 지원 양이 배우고 있는 뇌교육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지원 양 뒤쪽에는 아버지 김광민 씨와 앞쪽에는 지원 양의 동생 김동효 군.) [사진=김민석 기자]

12살 지원 양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묻자, 해보고 싶은 것이 많아 아직 정하질 못했다고 한다. 그림 그리는 것과 글 쓰는 것, 그리고 피아노 치는 것을 좋아하는 지원 양은 웹툰 작가, 소설가, 피아니스트의 꿈이 있다고 한다.

“제가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일을 하고 싶어요. 피아니스트가 된다면 듣기만 해도 기분 좋은 밝은 음악을 연주하고, 소설가가 된다면 아이들의 상상력을 일깨워주는 판타지 소설을 쓰고, 웹툰 작가가 된다면 일상이나 개그를 소재로 사람들의 입가에 미소를 띄게 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남들을 기쁘게 함으로써 홍익하는 삶을 살아갈 거예요!”

끝으로 어머니 황은형 씨는 “지원이가 수업 때마다 ‘저는 나와 민족과 인류를 살리는 지구경영자 김지원입니다!’라고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면 꼭 그런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어떤 일을 하든지 그 가치를 실현하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소통을 자주 한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면 지원이에게 ‘엄마는 너를 믿어’라는 이야기를 많이 못해준 것 같아 미안해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지원이에게 그 누구보다도 너를 믿는다고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