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및 서울시의회가 주최하는 ‘한강의 미래비전 국제포럼’이 서울기술연구원 주관으로 19일(금)에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서울기술연구원 주관, 서울특별시 및 서울시의회 주최의 ‘한강의 미래비전 국제포럼’이 19일 개최된다. [이미지=서울시]
서울기술연구원 주관, 서울특별시 및 서울시의회 주최의 ‘한강의 미래비전 국제포럼’이 19일 개최된다. [이미지=서울시]

본 포럼은 서울과 한강이 세계적 물환경 도시와 국제적 하천으로 활용 가능한 전략 제시를 위해 ▲공유하천의 평화적 관리, ▲기후변화를 고려한 하천과 도시 물순환, ▲차세대 하천 인프라 관리 등 세가지 주제에 대한 국내ㆍ외 정책 및 사례발표를 진행한다.

일본 교토대 및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하천연구센터 및 국내 하천 전문가 등이 참여며, 주제발표 내용을 기반으로 한강이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과 서울시민 간의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질 계획이다.

공유하천이란, 국가와 국가를 가로지르는 하천을 말한다. 과거에는 단지 국가 간의 영토를 가로질러 흐러나 국경을 설정하는 지리적 의미로 한정되었으나, 최근에는 국가 간 물 분쟁 조정, 환경오염의 규제 필요성 등으로 유역 전체를 모두 포괄하여 인식하는 수자원적 정의를 더 널리 받아들이고 있다.

본 포럼을 주관하는 고인석 서울기술연구원장은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사례 발표를 통해 공유하천으로서의 활용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가 도출될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환경부를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정부의 물관리 일원화와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하여 서울시와 한강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