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지는 묘약, 인생의 꿈을 갖는 겁니다"
"젊어지는 묘약, 인생의 꿈을 갖는 겁니다"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19.07.17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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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세 라이프] 홍정신 지구시민운동연합 강릉지회장이 꿈꾸는 120세 롤 모델

올해 71세인 홍정신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도지부 강릉지회장은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다. 너무나 자연스러운 웃음이어서 70대 어르신이라는 게 맞는지 의문이 들었는데, 이는 곧 풀렸다. 지난 9일 홍 회장은 기자를 만나기 전 단월드 강릉센터에서 1시간 동안 뇌교육명상을 한 것이다. 자연스럽게 어떻게 해서 뇌교육명상을 하게 됐는지 물었다.

3O년간 초등학교로 아이들을 교육한 홍정신 지구시민운동연합 강릉지회장은 은퇴후 지구시민운동으로 활기찬 생활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3O년간 초등학교로 아이들을 교육한 홍정신 지구시민운동연합 강릉지회장은 은퇴후 지구시민운동으로 활기찬 생활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초등학교 교사로 30년 근무하고 2000년도에 명예퇴직을 했어요. 그 후 로 건강관리를 하려고 자치센터에서 1년간 단전호흡을 했는데, 2010년 시어머니의 병환으로 운동을 쉬게 되었지요. 1년 7개월을 시어머니 병수발을 하다 보니 갑상선 항진증과 우울증이 한꺼번에 와서 몹시 고생했지요. 그 무렵 친구가 소개하여 2012년 4월부터 단월드 강릉센터에서 뇌교육명상을 하게 됐어요.”

동해시에서 교육자 집안에 4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홍 회장은 큰 어려움 없이 자랐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교육자가 됐다. 직장에서 남편을 만나 24살에 결혼하여 8남매 맏며느리로 시부모를 모시고 생활을 하였다.

“아들 둘을 낳아 시어머니가 아이들을 키워주어서, 저는 직장생활을 잘 할 수 있었지요. 40년 넘게 시어머니와 함께 살았지요.”

뇌교육명상 수련을 1년 정도 열심히 하자 홍 회장은 병원에서 갑상선 약을 먹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 3년을 하자 우울증 약을 먹지 않아도 되었다. 전에는 자주 걸리던 감기도 잘 걸리지 않게 되었다.

67세 때 보건소에서 체력테스트를 하자 체력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10년 적게 나왔다. 홍 회장은 뇌교육명상을 평생하기로 결심했다.

“뇌교육명상을 해보니 나에게 딱 맞는 수련이고, 나이 들어도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내가 모르는 나를 발견하는 것이 또한 큰 기쁨이었어요. 심성교육에서는 내 안에 사랑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세상을 위해 써야겠다고 마음먹었지요.”

자신을 깨달아가는 것이 몹시 기뻐 뇌교육전문가 과정인 마스터힐러교육을 신청했다. 그 무렵 홍 회장은 교육의 새로운 맛을 알았다고 했다.

“전혀 보지 못했던 것을 보았다고 할까요? 교육을 받을수록 새로운 맛을 느끼게 되었어요. 인생 공부를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나를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마스터힐러교육을 받았지요.”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면서 홍 회장은 지구시민운동에 적극 나섰다. 모든 인간과 자연을 사랑하고 널리 세상을 이롭게 만드는 홍익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지구시민에 끌렸던 것.

“전에 뇌교육명상을 창시한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쓴 ‘세도나 스토리’를 읽고 미국 세도나에 꼭 가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2013년에 갔는데 세도나의 밤하늘과 붉은 바위, 볼텍스의 기운이 신비로웠어요. 그곳에서 명상을 하니 자연과 완전히 하나 된 느낌이었어요. 이 자연을 잘 보존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지요. 그래서 지구시민운동에 끌렸나 봅니다.”

홍 회장은 그 후로 뉴질랜드 얼스빌리지로 명상여행을 두 번 다녀오면서 청정한 대자연에 감탄하였다고 한다.

홍정신 지구시민운동연합 강릉지회장은 자연과 인간이 하나임을 느끼고 지구시민운동에 끌렸다고 말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홍정신 지구시민운동연합 강릉지회장은 자연과 인간이 하나임을 느끼고 지구시민운동에 끌렸다고 말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지구시민운동에 참여한 홍 회장은 2017년 강릉에 지구사랑사업장 100곳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한다. 지구사랑사업장은 지구시민운동에 찬동하고 활동하거나 후원으로 동참하는 사업장을 말한다. 홍 회장은 지구환경 캠페인으로 내 고장 하천 살리기 EM흙공 사업을 추진했다. 홍 회장은 지구사랑사업장 40여 곳을 만들었다.
지구시민활동으로 바빠진 홍 회장은 이 무렵 이승헌 총장이 쓴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라는 책을 읽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120세까지 산다고 하니 아직 50년이나 남았네요. 아주 젊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때까지 살면 뭘 해야 하나, 제일 먼저 체력을 길러야 겠다, 둘째로 가슴이 뛰는 일을 해야 겠다, 셋째, 목표가 있는 삶을 살아야겠다, 그래서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겠다, 이런 결심을 했어요.”

홍 회장은 이런 결심을 곧바로 행동으로 옮겼다.

“센터에서 하는 뇌교육명상에 빠지지 않고 참석합니다. 오전에 먼저 뇌교육명상을 하고 다른 일을 하도록 정해놓았어요. 그리고 한 시간에 1분씩 운동을 하여 근력 단련하고 많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홍정신 지구시민운동연합 강릉지회장은 체력, 심력, 뇌력을 길려 120세 롤 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홍정신 지구시민운동연합 강릉지회장은 체력, 심력, 뇌력을 길려 120세 롤 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그리고 지구시민운동연합 회원을 모집하고 지구사랑사업장 가입을 권유하러 바쁘게 활동한다. 내고장 하천 살리기 EM흙공사업을 꾸준히 하여 주문진 신리천, 강동 군선강이 가장 청정한 하천이 되는 것을 꼭 보고 싶단다. 뇌교육명상을 더욱 열심히 하여 국제뇌교육지도자(International Brain Education Leader, IBEL)이 되어 외국에서 뇌교육과 한국의 홍익정신을 알리는 활동을 하겠다는 꿈을 품었다.

홍 회장은 “꿈이 있으니 더 젊어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 120세의 롤 모델이 되기 위해 체력, 심력(心力), 뇌력(腦力)을 길러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꾸준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인터뷰하는 동안에도 환하게 웃으며 꼿꼿한 자세를 흩트리지 않았다. 기자도 체력, 심력, 뇌력을 길러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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