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고 과학교사의 과학기술 전문성 성장을 위해 ‘과학교사 여름 심화캠프’를 5번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과학영재학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가핵융합연구소, 한국천문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6개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과학교사 여름 심화캠프’는 정규 과학교육과정이 과학기술의 빠른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학교 밖 과학기술교육을 강화하여 정규 과학교육과정을 보완하고, 학교 내 과학교육을 내실화하고자 기획되었다. 캠프는 ▲과학고 및 과학영재고의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첨단장비활용 심화연수와 ▲일반 초‧중‧고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첨단과학교수방법 심화연수로 구성된다.

먼저, 과학영재학교가 주관하는 R&E(Research&Education) 지도교사 심화연수는 교육현장에서 접하기 어려운 고가의 최첨단 실험장비를 활용한 연수로서, 첨단장비를 직접 조작해보고 전문가와 논의하는 연수과정을 밟는다. 이를 통해 최신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가진다.

오는 31일에는 일반 초‧중‧고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국가핵융합연구소 등이 공동 주관으로 2박 3일 심화캠프를 개최한다. 캠프에서는 아리랑위성‧천리안위성‧스마트무인기‧KSTAR 등의 최신 과학기술 연구 성과를 눈앞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인공태양 띄우기, 인공지능스피커 프로그래밍, 모형로켓발사, SQM-LE(밤하늘 밝기측정장비) 활용 빛공해 측정 등 수준별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실습 주제를 제시하여 과학교사들이 수업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인재국장은 “과학교사들이 학교 내 교육과정 이외에 최신 과학기술 내용을 실험・실습・체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심화캠프를 추진하여, 빠르게 발전하는 첨단 과학기술과 학교 내 과학교육과정 간의 간극 해소를 위해 힘써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