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재난 등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는 외상뿐 아니라 우울증, 대인기피, 후유장애 등 심리적 상처가 깊이 남는다.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대상 심리재활서비스 1주년을 맞아 지난 9일 심리재활집중센터(서울 여의도)에서 기념행사와 특별프로그램으로 케익만들기 행사, 참가자와의 소통시간을 가졌다.

지난 9일 국가보훈처가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대상 심리재활서비스 1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심리재활집중센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국가보훈처]
지난 9일 국가보훈처가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대상 심리재활서비스 1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심리재활집중센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국가보훈처]

그동안 집중센터를 비롯해 6개 전국보훈관서에서는 기초상담과 심리검사 등을 지원하고, 음악‧명상‧원예치료 등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국가보훈처는 1주기를 계기로 하반기 심리재활서비스는 집단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며, 집중센터에서 8월부터 본격적인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체의 비용은 무료로 지원된다. 지방거주자의 경우 서울청, 부산청, 대전청, 대구청, 광주청, 인천지청 총 6개 보훈관서에서 기본상담과 소규모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가보훈처는 “심리적 아픔을 겪는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에게 지속적으로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그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건강한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심리재활집중센터에서는 8월부터 본격적인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국가보훈처]
서울 여의도 심리재활집중센터에서는 8월부터 본격적인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국가보훈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