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당면과제인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여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자치단체별 맞춤형 해법을 제시한 6개 사업을 행정안전부(장관 진영)가 총 20억 원을 지원하다.

저출산 문제는 지역마다 여건이 달라 획일적 접근이 어려운 점을 반영해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저출산 대응모델 육성 사업’을 공모했다. 시‧도 사전심사를 거친 25개 사업에 대해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해 서면심사, 현장실사, 최종 심사를 거쳐 6개 사업이 선정되었다.

행정안전부는 저출산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자치단체별 맞춤형 해법을 제시한 6개 사업을 선정 발표했다. [사진=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저출산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자치단체별 맞춤형 해법을 제시한 6개 사업을 선정 발표했다. [사진=행정안전부]

최종 선정된 6개 지자체는 대전광역시, 경기도 시흥시, 전북 김제시, 전남 영광군, 경북 문경시, 경남 합천군이다. 선정된 자치단체는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임신‧출산‧양육 등 저출산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지역거점센터를 구축한다.

대전광역시는 다함께 돌봄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손-오-공(손에 손 맞잡고, 오순도순 공들여 함께 키운다)’사업을 제출했다. 공동육아 커뮤니티 거점인 대전형 돌봄 지원센터를 시청 인근에 세우고 돌봄 공동체 활동가 ‘맘코치’ 양성, 육아 멘토링을 위한 강좌,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시흥시는 고건지소에서 임신-출산-돌봄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공간을 조성하는 원스톰 지역거점센터 ‘다 가치 키움(다-All 가치-Together&Value 키움-Growth)'사업을 진행하며, 전북 김제시는 여성‧아동, 청소년, 가족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 통합형 공간인 지평선어울림센터를 운영하는 세대통합 맞춤형 어울림센터 조성사업을 전개한다.

전남 영광군은 보육과 창업을 연계하는 통합 거점을 구축하는 돌봄플러스 육아통합지원센터 조성사업, 경북 문경시는 놀이‧체험‧돌봄‧교육 통합 문화커뮤니티 공간인 놀이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도란도란♥문경 아이도담센터 건립사업을 하며, 경남 합천군은 출산과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원스톱 거점센터 조성을 위한 ‘합천, 다함께 우리아이 행복센터 품多’사업을 한다.

행정안전부 김현기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저출산 문제 해소 뿐 아니라 지역주민이 더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향후 행정안전부는 사업 진행상황과 운영 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사업실효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