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와 함께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학생들의 성공적인 삶을 위해 학교와 가정에서 과연 어떤 준비가 필요할지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는 한국과학창의재단,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지난 7월 5일 강릉을 시작으로 9월 17일까지 권역별로 9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찾아가는 학부모 설명회는 자녀의 진로 및 진학에 고민하는 학부모를 직접 만나 사회 변화와 미래교육을 주제로 소통하고 변화하는 교육정책과 맞춤형 진로지도 전략을 안내하는 것이다. 이로써 학부모들이 불안 없이 아이의 미래를 상상할 수 있게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유은혜 부총리는 “학부모가 만들어 온 열정적인 교육문화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힘이고, 진정한 교육정책의 주체는 학부모”라고 강조하고 “학교설명회와 같은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유 부총리는 “자녀가 자신만의 방향과 속도를 찾아 빛날 수 있도록 학교와 함께 아이들의 따뜻한 동행이 되어주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찾아가는 학부모설명회는 총 3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우선 사회와 교육변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지금 변하지 않으면’을 주제로 교육 연극과 전문가 강연이 펼쳐진다. 우리 아이가 살아갈 미래사회에서 요구되는 역량과 사회변화에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두 번째는 고교-대학-기업 현장의 이야기 이해하기 ‘학교 교육, 그 이상을 이야기하기’ 시간에는 고교 교사와 대학교수, 기업인이 함께 한다. 교사가 들려주는 학교 이야기, 교수(입학사정관)가 들려주는 대학이야기, 기업인이 들려주는 사회인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된다.

세 번째 ‘맞춤형 정책 궁금증 해소-내 아이의 성장을 위한 팩트체크’시간에는 교육부 정책 담당자가 학생평가, 학교생활기록부, 고교학점제, 대입에 관한 학부모 사전 조사 질문을 바탕으로 정책을 Q&A방식 토크콘서트로 진행한다. 또한 학부모 1대 1 맞춤형 상담부스를 운영해 학부모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현장소통을 한다.

지난 5일 강릉원주대학교 해람문화관에서 열린 첫 설명회에서는 과학탐험가 문경수씨의 전문가 특강, 고성고등학교 이재호 교사, 중앙대학교 백광진 교수, 매직에코 최재규 대표가 강연에 나섰다.

다음 설명회는 대구-경북권으로 12일 포항 포항공대포스코 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22일 서울-경기북부권으로 의정부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신세계문화홀에서 열린다. 8월에는 부산-울산-경남권으로 진주 경상대 공학7호관 대회의실에서, 14일 광주-전남권으로 목포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 22일 전북권으로 전주 전주대학교 JJ아트홀, 30일 대전-세종-충청권으로 청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된다. 9월에는 6일 인천-경기남부권으로 부천 복사골 문화센터 아트홀, 17일 마지막 개최지는 제주권으로 제주대 사라캠퍼스 미래창조관에서 열린다.

향후 설명회는 교육부 페이스북과 교육부 TV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현장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는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누리집(http://forschoolparents.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누리집에서 학교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도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