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혁신의 대표창구 역할을 했던 ‘광화문1번가 열린소통포럼’이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청년 일자리 문제의 해법을 모색한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오는 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1층 열린소통포럼공간에서 ‘지속가능한 지역-청년-일자리 정책 다시, 현장에서 해법을 찾자’라는 주제로 제3차 열린소통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국민 누구나 오프라인으로 참석할 수 있으며, 광화문1번가 홈페이지(www.gwanghwamoon1st.go.kr)와 SNS(유튜브, 페이스북)를 통해 중계를 보며 댓글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오는 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1층 열린소통포럼공간에서는 ‘지속가능한 지역-청년-일자리 정책 다시, 현장에서 해법을 찾자’라는 주제로 제3차 열린소통포럼이 개최된다. [사진=광화문1번가 홈페이지]
오는 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1층 열린소통포럼공간에서는 ‘지속가능한 지역-청년-일자리 정책 다시, 현장에서 해법을 찾자’라는 주제로 제3차 열린소통포럼이 개최된다. [사진=광화문1번가 홈페이지]

정부는 지난해 3월, 20대 후반 인구 증가 등 인구 구조적 요인에 따른 청년 일자리 위기를 예상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중앙-지역을 아울러 가능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한 대책을 발표했다. 그 후 1년이 지난 현재, 청년 실업률은 다소 하락했으나, 청년이 체감하는 실업률은 여전히 높다. 이에 각종 대책을 직접 수행하는 지역 현장에서 그간의 노력과 시행착오를 돌아보고 개선점을 도출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번 포럼은 실효성 있는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정부와 민간의 사례 발표 제안을 듣고 참석자들이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우선 고용노동부가 정부 차원에서 추진했던 ‘청년 일자리 대책’ 추진상황을 브리핑하며, 이후 문정은 광주청년센터장, 박철훈 (사)지역과소셜비즈 상임이사, 김종현 사회적기업 ‘섬이다’ 대표 등 민간 발표자 3명이 지역 일자리사업 참여자 입장에서 추진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인 행정안전부와 일자리정책 담당 부서가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국방부, 여성가족부 측에서도 포럼에 참석한다. 지자체 중에서는 서울시 금천구와 경기도 시흥시 등에서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청년 일자리 문제는 국가 성장 능력과 맞닿은 중요사안이며, 정책 수요자인 청년이 체감하는 해법을 찾기 위해 지역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