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교육부 등 정부 17개 부처는 대전시 및 사회적경제조직들과 공동으로 7월 5일(금)~7일(일)까지 3일간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대전 컨벤션센터ㆍ무역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사회적경제, 내일을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사회적경제조직들이 함께 참여하는 민ㆍ관 공동 사회적경제 통합 박람회로서, 작년 대구에 이은 두 번째 행사이다.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7월 5일부터 7일까지 대전 컨벤션터ㆍ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이미지=기획재정부]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7월 5일부터 7일까지 대전 컨벤션터ㆍ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이미지=기획재정부]

사회적경제란, 공동체 구성원 간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이다. 경제성장 과정에서 나타난 소득 불평등, 공동체 약화 등의 사회적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핵심 정책과제 중 하나이며,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도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단순 사회공헌을 넘어 사회적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추세이다. 주요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기업ㆍ협동조합ㆍ마을기업ㆍ자활기업ㆍ소셜 벤처 등이다.

이번 박람회는 일상의 삶 속에 성장해 온 다양한 사회적경제를 실제로 체험하고, 우리 사회적경제가 한 단계 성숙하기 위한 발전적 토론을 위한 소통과 공유의 장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소셜벤처ㆍ사회적농장 등 최근 새롭게 시도되고 있는 사회적 경제모델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사회적경제가 우리사회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삶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가치관’을 별도로 마련한데 큰 특징이 있다.

‘사회적경제&가치관’에서는 일자리창출, 기회균등ㆍ통합, 안전ㆍ환경, 지역ㆍ상생 등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주요 사회적가치의 민·관이 협업하여 사회적가치를 창출한 17개 사례가 소개된다.

(주)동구밭은 고용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현대자동차그룹이 협업 기관이며 발달장애인을 고용하여 천연비누를 제조ㆍ판매한다. 협업을 통하여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 'HOLD'를 선보였으며 미국ㆍ중국ㆍ일본 등 5개국과의 수출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강화군의 교동도 화개영농조합은 행정안전부, 인천시, KT와의 협업을 통해 2017년 3월부터 강화군 교동도에 교동스튜디오 등 관광 플랫폼을 운영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했다.

상품존(무역전시관)에서는 총 150개의 상품부스를 설치하여 사회적경제기업 제품들을 전시ㆍ판매하며, 컨벤션센터 등에서는 일반인과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적금융과 사회가치평가 국제학술대회(고용부)’, ‘사회서비스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 포럼(보건복지부)’, ‘공공기관 사회적가치 포럼(공공기관협의체)’ 등 다양한 주제의 학술행사가 열리며, 박람회 개최 기념 ‘KEB하나 대전사랑 푸른음악회’,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의 ‘국악공연’ 등의 공연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전통떡 만들기ㆍ다육화분 만들기, 친환경 페인트 칠하기 등의 체험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박람회 요일별 주요행사 및 자세한 내용은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http://2019socialfai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