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국가간 청소년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단 약 150여 명을 인도네시아, 일본, 모로코 등 10개국에 파견한다.

국가간 청소년 교류 사업은 청소년교류 협력 약정 체결국에 우리나라 대표단을 파견하고 외국 청소년 대표단을 초청하는 사업이다. 지난 1979년부터 시작해 온 이 사업을 통해 총 11,905명의 청소년이 교류를 했다.
 

국가간 청소년 교류 사업에 참가하는 청소년은 몽골, 일본, 브루나이, 아제르바이잔 등 다양한 지역에 파견되 각 나라의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국가간 청소년 교류 사업에 참가하는 청소년은 몽골, 일본, 브루나이, 아제르바이잔 등 다양한 지역에 파견되 각 나라의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우리나라 대표단은 상대국 청소년들과의 교류, 문화체험, 정부기관 예방, 홈스테이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활동을 한다. 이를 통해 국제적인 감각과 역량을 높이고 세계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올해 진행되는 파견 프로그램에서는 국내에서의 사전절차 준비부터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도록 진행하면서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성을 강화한다. 사전활동으로는 파견국의 교류 주제 관련 발표 준비 및 인터뷰 등을 진행하였으며, 파견 후에는 파견 활동 영상 및 카드뉴스를 제작해 주변 청소년들과 활동과정을 온라인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로 파견되는 이민우 단원은 “개인여행으로 방문하기 어려운 기관들에 방문하게 되어 크게 설렌다. 현지 청소년들과 교류를 진행하며 한국의 청소년 정책을 소개하고 이를 논할 수 있는 자리가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석준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진흥과장은 “이번 국가간 청소년 교류 사업은 미래인재로 성장할 청소년들이 주도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청소년 주도형 참여활동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같은 관심사를 가진 파견국가의 현지 청소년들과 어떠한 차별이나 편견 없이 생각을 나누고, 관련 기관 탐방을 통해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