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 이하 보훈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26일(수) 오전 11시 롯데호텔(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모범 국가유공자 등 26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삶의 역경을 이겨내고 보훈가족의 명예를 크게 드높인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20명과 국가유공자 예우증진을 통하여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국가유공자 예우증진유공자 6명이 정부포상을 받는다. 이번에 수상을 받는 유공자는 국민훈장 3명, 국민포장 3명, 대통령 표창 9명, 총리표창 11명이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는 김정규(75)씨는 1969년 12월 소대장으로 월남전에 참전, 작전을 훌륭히 수행하여 1970년 5월 화랑무공훈장과 월남정부로부터 금성무공훈장을 서훈 받는 등 군 장교로 탁월한 리더십과 솔선수범으로 전투력 증강에 기여하였다.

또 2013년 3월에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사무총장 부임하고 국가유공자 임종지원을 위한 장례의전 지원단 조직과 장례지원 매뉴얼을 정립하여 태극기, 대통령명의 근조기 등의 장례용품 지원 정착화에 기여하였다.

또한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장진호 전투영웅 추모행사 개최와 무공수훈자회의 호국안보 결의대회를 청소년과 함께 전투지역에서 개최하여 대국민 애국심 함양에 노력했으며, 한-베트남 우호증진과 호치민대학 등 베트남 대학생 장학사업에도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하는 이상우(63)씨는 1977년 12월 해병대 부사관으로 임관하여 1991년 9월 대간첩작전과 1995년 4월 한미합동상륙작전 중 부상을 입어 의병 전역할 때까지 25년 동안 모범적인 군복무를 수행하였다. 1986년부터 30여 년 동안 보육원, 요양원 자원봉사와 충의장학금 설립으로 장학금 지원 등을 하고, 상이군경회 경주지회장으로 보훈가족 복지증진 및 불우이웃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였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하는 김달수(76)씨는 1978년부터 (사)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에 입회하여 윤봉길의사 전집(8권) 발간과 상하이 홍커우공원 내 윤봉길의사기념관을 건립하는 데 개인 재산기부와 후원연계 등 노력을 하였다. 무궁화 심기사업으로 국민 보훈의식 함양에도 기여하였다.

포장을 받는 조성은(61)씨는 빛고을장애인주간보호센터장으로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나눔 활동과 범죄교화, 환경보호, 교통질서 캠페인, 계몽활동 및 제대군인 사회복귀 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가유공자의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포장을 받는 김수철(51)씨는 대한민국 특수임무유공자회 서울특별시지부 비서실장으로 휠체어 기증 등 보훈가족의 복지 증진에 노력, 각종 재난 구조활동 전개, 독도 지킴이 활동과 일본 역사왜곡에 대한 규탄 대회 개최 등 유공자 위상제고에 기여했다.

포장을 받는 정재상(54)씨는 경남독립운동연구소장으로 평소 자신의 안위보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미발굴 독립운동가를 찾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1993년부터 사재를 들여 25년간 독립운동가 발굴에 기여했다.

이번 정부포상식은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타의 모범이 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분들에게 포상을 통해 국가보훈대상자의 자긍심 고취와 사회적 예우분위기 확산을 위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