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어머니의 밥 한 끼에 힘들고 고단했던 하루가 다 괜찮다고 느껴진 경험, 할머니의 반찬에 얽힌 추억 등을 간직하고 있다면 펼쳐보자.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23일까지 한식문화 이야기삽화 공모전 ‘우리가(家)한식’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행사는 2016년 ‘한식문화 미술대전’, 2017년 ‘한식문화 사진‧영상 공모전’, 2018년 ‘나눌수록 유익한 푸드 하우투 공모전’에 이어 4회째 개최되는 행사이다.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한식문화 이야기삽화 공모전 '우리가(家)한식'.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한식문화 이야기삽화 공모전 '우리가(家)한식'.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공모는 글과 삽화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글은 ‘밥에 담긴 가족 이야기’, ‘가족이 해준 음식에 대한 기억’을 주제로 개인의 경험을 소소하게 담아낸 수필형식이면 되고, 삽화는 ‘정이 담긴 밥상’, ‘우리 집 식사 풍경’을 주제로 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작가들의 공간을 만들어온 카카오 브런치를 통해 접수를 진행한다.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는 사람은 누구나 응모가능하고, 아닌 경우 브런치 작가 등록과정을 거치면 참가할 수 있는데 약 5일이 소요된다.

심사를 거쳐 총 29점의 작품을 선정하며 오는 9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 중 장원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되고,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작품집을 엮어 출간 및 배포한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음식문화 누리집(www.kculture.or.kr/hansikculture)와 브런치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자는 “우리 고유정서를 바탕으로 한 참신한 작품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식의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한식문화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