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의 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두고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금기형)는 중국 유네스코아태국제훈련센터와 공동주관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전북 전주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에서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후원하는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 역량강화 워크숍’은 유네스코가 2017년부터 회원국의 무형유산 보호 인식을 높이고 역량강화를 위해 운영한다. 무형유산 정책담당자, 전문가, 연구자, 비정부기구(NGO)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미래지향적인 무형유산 보호 계획을 수립한다는 목표로 진행된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은 오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에서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사진=문화재청]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은 오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에서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사진=문화재청]

워크숍은 5일동안 총 11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유네스코가 무형유산협약의 교육과 보급을 위해 지정한 전문가인 퍼실리테이터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디어드레 프린스-솔라니(디어드레 프린스-솔라니 헤리티지 컨설팅 대표)와 인도 라훌 고스와미(히말라야 환경 교육센터 고문)이 참석한다.

진행일정은 첫날인 7월 1일 개회식에 이어 협약 소개와 지속가능한 발전의 의미, 지속가능한 발전목표와 한국의 적용현황 관련 3개 세션이 진행된다. 2일에는 무형문화유산의 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발표 및 조별 토론과 결과발표가 진행된다. 3일에는 현장답사로 충남 당진에서 현지 무형유산을 체험한다. 4일에는 한국 무형유산 법령과 정책, 비非문화 영역의 법령과 정책 비교, 정책과 프로그램 이행 사이 이슈 검토에 관ᄒᆞᆫ 발표가 있다. 5일에는 계획 수립을 위한 방법론 발표, 유네스코 성과평가체계 개요 소개 및 수료식이 진행된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무형유산의 보호와 발전 문제를 살펴보고, 국내외 무형유산 관련 이슈들을 분석한다. 아울러 무형유산 보호 선도국으로서의 방향성과 접근방법을 논의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