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현충원(원장 김윤석, 이하 현충원)은 6·25전쟁 69주년을 맞아 ‘6·25전쟁, 임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행사를 개최한다.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국립서울현충원 내 만남의집 주변 등에서 주먹밥 나눔, 온새미로 서약, 유해 발굴 사진과 유품 전시, 호국영령께 감사편지쓰기, 현충원 야행(夜行) 등이 열린다.

국립서울현충원은 6·25전쟁 69주년을 맞아 22일부터 25일까지 ‘6·25전쟁, 임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행사를 개최한다. [포스터=국립서울현충원]
국립서울현충원은 6·25전쟁 69주년을 맞아 22일부터 25일까지 ‘6·25전쟁, 임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행사를 개최한다. [포스터=국립서울현충원]

주먹밥 나눔행사는 6월 25일 현충원 종합민원실 옆에서 열린다. 6·25전쟁 때 국군과 피란민이 식사로 먹었다는 주먹밥 625개를 나눔으로써 6·25전쟁을 회상한다.

온새미로 서약은 행사기간 행사장에서 진행하며, 유족이나 후손이 없는 묘소의 돌봄을 약속하는 서약으로 2018년부터 현재까지 1,400여명이 참가하였다.

유해발굴 사진과 유품 전시는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만남의집 주변 행사장에서 열린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발굴한 6·25전쟁 전사자의 유품 200여점과 발굴현장 사진 등 36점을 전시해 유해발굴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알린다. 또한 발굴한 호국영웅의 신원확인을 위해 유가족 DNA 채취 동참을 알릴 예정이다.

호국영령께 감사편지쓰기는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행사장에서 진행하며, 6·25전쟁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마음이 담긴 손편지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현충원 야행(夜行)은 6월 22일과 6월 25일 밤 8시에 개최한다. 6·25전쟁 때 실종되거나 영현을 찾지 못한 전사자들을 모신 위패봉안관과 학도의용군무명용사위령탑, 호국형제의묘, 이름없는묘 등 주요 묘역과 상징물을 야간에 걸으며 해설을 듣는다. 현충원야행(夜行)은 국립서울현충원 누리집에서 사전접수(6.14.∼6.21.)한다. 접수순 120명으로 마감한다.

행사 기간 중에도 그동안 해 온 한송이 헌화, 셀프(Self)참배 체험행사는 계속 진행한다. 셀프(Self)참배는 현충탑에 설치된 전용 스피커(명예집례관의 목소리 재능기부로 참배 절차를 녹음)나 개인 휴대폰(QR 코드)을 이용하여 참배한다.

현충원은 행사현장을 직접 방문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현장참여 이벤트 응모권 추첨을 통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정판으로 제작한 나라사랑 에디션 ‘현충문 블록’ 31개를 기념으로 증정한다.

현충원은 6월22일부터 7월31일까지 현충원 내 호국전시관에서 특별 기획 ‘사진으로 보는 현충원의 어제와 오늘’ 전시회를 개최한다. 서울현충원의 창설(1955년 7월 15일)초기부터 현재까지 역사 주요 기록을 담은 50점의 사진 작품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