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월14일(금)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정 조기집행 관련 ‘지방자치단체 집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적극적인 집행 관리를 당부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월14일(금)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정 조기집행 관련 ‘지방자치단체 집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적극적인 집행 관리를 당부했다.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월14일(금)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정 조기집행 관련 ‘지방자치단체 집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적극적인 집행 관리를 당부했다. [사진=기획재정부]

홍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가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투자·수출 부진 등으로 경기 하방리스크가 확대되고, 미-중 무역갈등 확대·장기화 가능성 등 불확실성도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 재정의 적극적 역할과 선제적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홍 부총리는 “지자체에서도 이러한 우리 경제의 엄중한 상황인식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며 상반기 남은 2주 동안 재정집행을 세밀하고 철저하게 점검하여 당초 계획한 조기집행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고 지역의 사업현장에서 재정이 적기에 실집행되어 경기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홍 부총리는 지자체 집행실적이 부진할 경우, 경제활력을 높이려는 정부 전체의 노력을 크게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적극적인 집행 관리를 당부했다. 즉 개별 사업별로 집행부진 사유를 파악하여 즉시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더욱 철저한 맞춤형 사업관리를 주문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결되는 생활 SOC사업은 관련 예산(8.6조원)도 전년대비 2.8조원 증액된 만큼 관련 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한 신속한 집행을 당부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지자체 재정의 조기집행과 함께 지난 4월에 국회에 제출된 추경 예산안이 조속히 통과되어 경제활력을 뒷받침해야 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