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중앙‧지방 정부, 의회, 학계 인사 등으로 구성된 뉴질랜드 차세대 지도자 교류 사업 대표단이 외교부의 초청으로 6월 10일 방한해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2018년 12월 한-뉴질랜드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뉴질랜드간 활발한 인적교류가 양국관계 발전의 굳건한 기반이 된다는 공통된 인식을 바탕으로, 우리 정부는 올해부터 매년 뉴질랜드 각 분야의 젊은 지도자들을 방한 초청하는 차세대 지도자 교류 사업을 시행하기로 한 바 있다.
올해는 루이사 월(Louisa Wall) 의원(47, 여)을 포함하여, 뉴질랜드 의회, 외교통상부, 지방정부, 대학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젊은 지도자 7명을 방한 초청하였다.
루이사 월 의원은 현 뉴질랜드 집권당인 노동당 소속 의원으로, 뉴질랜드 의회 내 보건위원회(위원장)와 외교통상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며, 뉴질랜드-북아시아 의원친선협회에도 참여한다.
이번 뉴질랜드 차세대 지도자 교류사업 대표단은 11일(화) 오전 외교부를 방문하여 윤강현 경제외교조정관을 면담하고, 한-뉴질랜드 관계의 전반적인 현황과 발전 방향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윤 조정관은 “작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뉴질랜드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한 단계 도약해가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두 나라 간 활발한 인적교류가 향후 양국관계 발전의 확고한 기반이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뉴질랜드 차세대 지도자들의 건설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월 의원은 “한국에 관한 이해를 넓힐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며 “한국과 뉴질랜드가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향후 관광, 문화, 교육,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협력이 더욱 증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대표단은 6월 14일까지 이번 방한 기간 동안 통일부, 국회 등 주요 기관을 방문하고, △송도 경제자유구역청, △비무장지대(DMZ), △케이스타일 허브(K-style Hub), △창덕궁 등 한국에 관한 이해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경제‧문화 시찰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