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전북지부와 전북국학기공협회는 8일 지구시민의 날(15일)을 앞두고 전주에 있는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BHP지구시민힐링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수 국회의원, 최찬욱 전북도의원, 이승희 전북국학원 원장, 선도문화연구원 이문창 사무총장, 지구시민운동연합 전북지부와 전북 국학기공협회 회원 및 가족 등 28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BHP지구시민힐링페스티벌'의 참석자들이 지구시민 기공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전북지부]
'BHP지구시민힐링페스티벌'의 참석자들이 지구시민 기공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전북지부]

1부의 13팀이 참가한 국학기공대회에 이어 2부에서는 참석자들이 지구시민 기공, BHP명상, 천문명상 등을 함께 하며 나와 지구의 온전함을 찾고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느끼는 힐링명상을 체험했다. 마지막엔 다함께 지구공을 굴리며 모두가 지구시민임을 선언하고, 인류 문명의 중심가치와 삶의 방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시민들은 "BHP명상, 천문명상을 하면서 잠깐이지만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기공을 배울 수 있었던 것이 좋았다." 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천문명상을 체험하고 있는 행사 참가자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전북지부]
천문명상을 체험하고 있는 행사 참가자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전북지부]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다함께 대형 지구공을 굴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전북지부]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다함께 대형 지구공을 굴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전북지부]
'BHP지구시민힐링페스티벌'을 마치고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전북지부]
'BHP지구시민힐링페스티벌'을 마치고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전북지부]

6월 15일 '지구시민의 날'은 2001년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승헌 총장의 제안으로 제정되었다. 2001년 한국에서 평화와 상생의 범지구적 문화운동을 위한 ‘제1회 휴머니티 컨퍼런스’가 개최되었다. 앨 고어 미국 전 부통령, 시모어 타핑 퓰리처상 심사위원장, 모리스 스트롱 전 유엔 사무처장 등 세계 석학들이 참석한 이 컨퍼런스에서 6개항의 ‘지구인 선언문’을 채택하였고, 21세기 정신문명시대를 열어갈 패러다임으로 ‘지구인 철학’을 제시하며 개막식날인 6월 15일을 ‘지구인의 날’로 제안하여 지구시민운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부터 ‘지구시민의 날’로 명칭을 바꿔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