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로 보는 나의 다이어트법은?
사상체질로 보는 나의 다이어트법은?
  • 박성현 기자
  • flying44@naver.com
  • 승인 2019.06.05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을 준비하는 6월, 내 몸에 맞는 맞춤형 건강다이어트 비법

인터넷과 각종 매체에서 다이어트 광고가 쏟아지는 6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고 옷이 얇아지면서 그동안 숨겨왔던 군살이 여실히 드러나 다이어트를 마음먹게 된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시도한 사람 중 90%가 실패한 경험이 있다고 알려진 만큼 다이어트를 성공하기가 어렵다. 무작정 굶거나 고강도 운동으로 몸을 혹사하면 작심삼일이나 요요현상으로 실패할 확률이 높다. 그래서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충격요법이나 독한 마음이 필요한 것처럼 느껴진다. 자신이 세운 목표를 달성하려는 강한 의지가 중요하겠지만 음식으로 섭취하는 칼로리가 활동으로 소모되는 칼로리를 넘지 않도록 기초 대사량을 지키면서 체질에 맞는 운동법과 병행해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동일한 처방에도 사람마다 유전적 소양과 생활습관에 따라 다른 효과를 ‘체질’을 통해 설명하는데, 다이어트 방법도 체질에 영향을 받는다. 이번에는 사람의 체질을 4가지로 분류하는 사상체질별 다이어트 운동법을 소개한다.

[일러스트=단월드 제공]
[일러스트=단월드 제공]

1. 비만의 사각지대 태양인
폐장이 강하고 간장이 약한 체질로 에너지 소모 배설의 기능이 강하고 소화 흡수 기능이 약한 체질이다. 비만에 대해선 안전한 편이지만, 간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을 잘 생성하지 못해 여러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명상이나 정신 수양을 많이 해서 마음을 다스리도록 할 것이며, 음식을 골고루 먹고 간에 좋은 음식 등 평소 신경 써서 먹도록 해야 한다. 몸에 열이 많아 소화불량에 걸리는 수가 있지만 극단적으로 많이 먹지 않는 한 비만 확률은 많지 않으므로 간단한 체조 등의 운동으로 비만관리는 충분하다. 태양인은 승부욕이 강해 자신의 체력보다 힘을 더 많이 소진해 쉽게 지칠 수 있으므로 무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TIP. 태양인에 맞는 간단한 다이어트 기체조 - 온몸털기
몸에 열이 많은 태양인에게는 쌓여 있는 에너지를 밖으로 빼내주는 온몸 털어주기가 적당하다.

태양인에게 맞는 다이어트 기체조 '온몸털기' [일러스트 및 수련법=단월드 제공]
태양인에게 맞는 다이어트 기체조 '온몸털기' [일러스트 및 수련법=단월드 제공]

①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린 다음 무릎을 살짝 굽히고 상체를 바로 세운다.
② 손을 겨드랑이 밑으로 가져가 위에서 아래로 툭툭 털어주기를 10회 반복한다.
③ 가볍게 물방울 튕기듯 손끝을 털어준다.

2. 전체 비만 태음인
사상체질 중 가장 좋은 체격을 가진다. 근육과 골격의 발육이 좋고 체력도 강하며, 키도 크고 몸도 비대한 경우가 많다. 태음인 체질은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에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는 성향이 있다. 육류를 좋아하고 과식하기 쉬운 태음인은 위장 흡수율이 높아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기 쉽다. 따라서 전체적인 비만의 경험이 많이 나타나는 데 유전적인 비만도 많아 다른 체질보다 비만에 대해 신경을 특히 많이 써야 한다. 살찌기 쉬운 태음인은 체력이 좋고 끈기가 있어 순발력을 요하는 운동법보다는 장기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운동이 좋다.

 TIP. 태음인에 맞는 간단한 다이어트 기체조 - 윗몸일으키기
태음인은 복부비만이 많아서 줄넘기나 농구처럼 점프를 많이 하는 운동보다는 조깅이나 걷기 후 복부 단련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태음인에게 맞는 다이어트 기체조 '윗몸일으키기' [일러스트 및 수련법=단월드 제공]
태음인에게 맞는 다이어트 기체조 '윗몸일으키기' [일러스트 및 수련법=단월드 제공]

① 편안하게 누운 자세에서 양손을 아랫배에 얹는다.
② 숨을 들이마시고 발바닥과 아랫배에 힘을 주고 상체를 일으킨다.
③ 숨을 내쉬며 원래 자세로 돌아간다.

3. 팔뚝 비만 소양인
소양인은 열받으면 마구 먹는 폭식형이 많다. 체질적으로 소화 기능이 좋아서 폭식과 과식을 잘하는 소양인은 가리지 않고 마구 먹는 까닭에 탈도 잘난다. 소양인은 주로 아랫배, 팔, 등 부분에 살이 많이 붙는 편으로 다리는 날씬한데 변비가 있으면서 아랫배가 많이 나오거나 전체적으로 주로 상체(어깨, 가슴, 팔뚝)에 살이 붙거나 전체 비만이면 발목과 종아리까지 두꺼운 사람도 있다.

TIP. 소양인에 맞는 간단한 다이어트 기체조 - 항아리 연단
신장이 약한 체질로 에너지 흡수 축적이 기능이 강한 소양인에게는 매일 허리와 하체단련 운동을 게을리하지 말고 상체 살이 붙지 않도록 균형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소양인에게 맞는 다이어트 기체조 '항아리 연단'[일러스트 및 수련법=단월드 제공]
소양인에게 맞는 다이어트 기체조 '항아리 연단'[일러스트 및 수련법=단월드 제공]

① 다리를 어깨너비보다 약간 넓게 벌려서 무릎 각도가 45도에 가깝도록 하되, 무리되지 않는 범위에서 무릎을 많이 굽히고 허리는 곧게 편다.
② 양손은 마치 가슴 높이로 항아리를 들고 있는 자세를 취해준다.
③ 발가락에 힘을 주고 고정된 자세를 가능한 한 오랫동안 유지한다. 매일 5분에서 10분, 30분으로 점차적으로 시간을 늘려 진행해준다.

4. 하체비만 소음인 체질
소음인은 신장이 강하고 비장이 약한 체질이다. 흡수 축적 기능이 약해 비만체질은 아니지만 위장 장애나 대사 장애로 비만이 되는 경우가 있다. 신경이 예민하여 소화기 부분에서 기의 흐름이 약한 탓에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복부 중간에서 노폐물이 쌓여 비만이 될 수 있다. 선천적으로 신장, 방광, 자궁 부위가 발달하여 아랫배, 엉덩이 허벅지 위쪽이 굵어지기 쉬운 편이다. 소음인이 비만 예방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스트레스를 잘 풀고 소화기를 잘 관리하는 것이다. 또한, 냉증이 오기 쉬운 체질이므로 몸을 항상 따뜻하게 해야 한다. 신경이 예민한 편이므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운동과 활동적인 일을 갖는 것이 좋다.

TIP. 소음인에 맞는 간단한 다이어트 체조 - 장운동
소음인은 신경이 과민하여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몸이 찬 체질이라 냉증으로 인한 복부비만이 올 수 있으므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는 호흡법이 좋다.

소음인에게 맞는 다이어트 기체조 '장운동' [일러스트 및 수련법=단월드 제공]
소음인에게 맞는 다이어트 기체조 '장운동' [일러스트 및 수련법=단월드 제공]

①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려 서준다. 배를 내밀 때 아랫배에 압력을 약간 느낄 정도로 밀고 당길 때는 배가 등에 닿는다는 기분으로 당겨준다.
② 보통은 한 번 배를 밀고 당길 때 2~3초로 하며 호흡에 상관없이 하는데, 여기에 호흡을 추가하여 배를 내밀 때 숨을 들이마시고 당길 때 내쉬면 복식호흡이 된다. 처음 50회 정도부터 시작해서 횟수를 점점 늘려 간다.

 

5
0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